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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헤럴드] [서울, 마을에서 답을찾다] ‘놀이터=배움터’…아이들변화에 유대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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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2-14 16:29 조회1,6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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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1022000522&md=20151022115151_BL

 

[서울, 마을에서 답을찾다] ‘놀이터=배움터’…아이들변화에 유대 돈독

 

중랑구 달팽이마을‘ 놀이터축제’
초중고생 어울려 놀이·학습 도와
놀이터통한 마을형 관계맺기 성공



연립주택으로 둘러싸인 동네 놀이터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북적였다. 놀이터 한켠에는 우크렐레를 연주하는 아이들이 모여 공연 준비에 여념없다. 놀이터 곳곳에는 행사용 천막들이 둘러쳐졌고 중앙마당에는 지역 마을모임에서 준비한 소품들로 채워졌다. 아이들의 뛰어 노는 소리까지 더해지면서 적막했던 놀이터에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오후 2시20분. 마을모임 ‘북소리 장구소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을잔치가 시작됐다. ‘놀이터축제’다.

“중랑구에는 42개 어린이공원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모든 놀이터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두 아이 엄마인 이경진 달팽이마을 대표가 말했다. 놀이터축제는 ‘마을-학교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놀이터축제는 다양한 마을모임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된다. 이날도 북소리 장구소리를 비롯해 느릿느릿 육아사랑방, 느낌 있는 달팽이, 함께 크는 배꼽친구, 우리동네 보육반장,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참여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없어요. ‘내 아이를 위해 쓰는 돈인데 아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아졌어요.”

놀이터축제는 놀이터를 매개로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때 동네 놀이터는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인식되면서 아이들의 발길이 끊겼고 지역 주민들도 외면하는 죽은 공간이 됐다. 시작은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돌려준다는 취지였다. 놀이터 ‘지킴이’와 ‘운영위원’을 두겠다는 구상도 여기서 나왔다. 지킴이는 놀이터 근처에 사는 초등학생이, 운영위원은 지역 중ㆍ고등학생이 맡는다. 일주일에 한번 이상 놀이터를 순찰하고 정화활동을 한다. 놀이터를 통해 마을형 관계맺기가 이뤄지는 것이다.

“중랑구 전 놀이터에 지킴이와 운영위원을 두는 것이 놀이터축제의 목표예요. 형, 언니들과 함께 놀이를 하면서 공부도 배우는 선순환구조로 돌아갑니다.” 놀이터축제에 반대했던 주민들도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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