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글]
마스크와 기후위기 그리고 공동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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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변화하자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장 우리 자신을 위해, 건강한 이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살고 싶은 지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가 아프게 한 지구를 더 이상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는 힘은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덜 쓰면서 즐기고, 즐기며 덜 쓰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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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이(감이), 참나무어린이집에서 5년 동안 두 아이를 키우고 올해 2월에 졸업했습니다. 날벌레나 지렁이가 무서워 캠핑을 가도 실내에만 있으려는 아이들을 보면 그동안 내가 뭐했나 자괴감이 들다가도, 낯선 언니·오빠들이나 동생들과 금세 어울러지고 배려하며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보람되고 그렇습니다. 한국 성폭력상담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