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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
신순화
2012
민들레

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

- 자연스럽게 평화롭게 아이 낳고 키우기

 

부모의 가치관과 태도는 아이를 처음 만나는 출산의 경험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출산의 고통은 넘쳐나도 출산의 행복과 감동을 이야기하는 곳은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다. 생명의 탄생과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보다 ‘똑똑한 아이로 낳는 법’ 따위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태교문화는 이미 경쟁 논리를 밑바닥에 깔고 부모의 불안을 자극한다. 아이와 산모를 출산의 주체로 보지 않고, 생명 스스로의 힘을 믿지 못하고 늘 타인의 힘에 의존하게끔 부추기는 출산 문화는 우리의 교육 풍토와 너무나 닮아 있다.

 

필자는 산업화된 병원 출산을 거부하고 자신의 몸과 생명의 힘을 믿고 조산원과 집에서 세 아이를 낳았다. 엄마 뱃속에서 동생이 나오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지켜본 아이는 동생이 생김으로써 오는 많은 변화들을 탄생의 그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겪으면서 생명에 대한 신비감과 동생에 대한 친밀감도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가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분리되지 않았던 자신의 감동스러운 출산 경험을 통해 다른 산모들에게 다른 선택이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