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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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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너른마당에 베풀어주신 마음들 따뜻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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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12-21 18:22 조회2,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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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마당은 언제나 따뜻했고 활기찼으며 아이들의 놀이마당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개원잔치와 긴 나들이, 방모임 등 대면접촉을 하는 모든 행사들이 이뤄지지 못했고

한 번도 그려보지 않았던 너른마당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너른마당을 위해 일 년을 계획하고 한 달을 계획하고 하루하루를 지켜보며 애쓰는 교사회와 운영진의 고민이 깊어져갔고,

​어떻게든 아마들이 모여 소통하고 흥이 나는 잔치를 벌여보고자 회의를 하고 준비했지만 코로나 19는

아마들의 소통을 계속 잠재우고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자 잠겨있었던 문제들이 드러나며 풀 수 없을 것 같은 실타래를 풀기 위해

 운영진과 아마들이 코로나 19 틈에서 소통하기 시작했고 진통을 겪으며 반석 위에 너른마당을 세우고자

​7월 31일 너른마당 가족 12명이 늦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7월을 지나 8월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더 힘든 상황은 없을 것이고 문제들이 잘 해결되기를 기다리던 8월….

 

8월 2일 오전 11시 48분 긴급! 터전 비상이라는 메시지를 아마 단체방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너른마당 주변 사진들…. 마당이 잠기고 주차장이 잠기고 평상이 떠다니며….

​너른마당이 침수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된 그 날의 마음은 너른마당 가족 누구나 발 동동 구르며 가슴 아픈 일이었을 겁니다.

그 위험한 순간 너른마당을 걱정하며 아마들에게 소식을 전했던 아마들과 교사회….

​이전의 다른 생각과 분열이 아니라 한마음 같은 뜻으로 터전을 돌보는 데 에너지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침수로 인해 진흙뻘이 된 실내공간과 오수에 잠겨 못쓰게 된 가전제품들,

​여름내 너른마당 가족이 가꾼 채소들과 손으로 뚝딱뚝딱 만들었던 나무 장난감들이 쓰레기와 뒤엉켜 버려져야 하는 순간들을

마주하는 일은 그 누구도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사회와 운영진이 수해복구계획을 의논하고 아마들과 일정을 조율하며 몇 트럭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오수에 잠겼던 터전이 다시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수해복구로 마음을 모아갈 때 전국의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너른마당의 소식을 듣고 마음을 모아 위로해주시고

영상편지로 아이들의 응원 노래를 보내주셨고, 정성을 담은 손 편지와 손수 만든 마스크 줄, 아이들의 글 밥 친구 책을 보내주시기도 하고,

​성금 등을 보내주시며 너른마당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셔서 너른마당 가족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너른마당 카페에 수해 비상대책위 방이 생긴 후 84건의 게시글이 쉴 새 없이 올라오며 수해 상황과 복구현장,

 복구 진행 상황 등을 아마들과 공유하며 수해지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사용되어야 할지 논의한 내용 등 아직도 너른마당은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터전의 겉모습은 전처럼 아이들을 위한 작은 천국을 이루었지만 이를 위해 지금도 너른마당 운영진과 교사회는 고군분투하고 있고,

​아마들도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작은 공동체의 아픔을 스치지 않고 살펴봐 주시고,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신 공동육아 공동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너른마당 여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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