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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도토리 방과후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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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다 (180.♡.211.63) 작성일05-11-21 12:36 조회1,3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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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놀기가 이 세상 어떤 일보다 힘든 우성이는(초등 3) 오늘따라 딸기가(남산도서관 독서치유지도사) 엄마처럼 느껴집니다. 딸기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신 김밥이 맛나서일까요?
바쁜 와중에도 매일 등굣길 아이들의 통학을 돕는 어머니가 은결이는(초등 4) 무엇보다 자랑스럽습니다. 때론 휴일도 출근하실 만큼 바쁘시지만, 은결이 학교일이라면 은결어머니는 언제라도 ‘스텐바이’ 자세시기 때문이죠.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일요일, 희상이와(초등 1) 지환이와(초등 1) 함께 하늘공원에 오른 희상아버지는 참으로 가슴 뿌듯하셨습니다. 둘 다 외동이로 자랐지만,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을 튀기며 올라가는 두 녀석이 마치 함께 부대끼며 자라난 하늘공원의 억새풀 같이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7명의 아이들과 충북 단양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온 하임은(3,4학년 담당 교사 별명) 2박 3일 동안의 강행군 탓인지 볼 살이 쏘옥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오늘 오후 아이들을 몰고 꿈터 택견장으로 향하는 그녀의 발길은 여느 때보다 기운차 보입니다.


마포 성미산 아래 자리한 공동육아 방과후 <도토리>는 이렇게 똘망한 22명의 아이들과 3명의 미녀 교사들이 함께 생활하는 곳입니다.
올해로 꼭 9년(어린이집 방과후방 시기 포함)을 맞는 <도토리>는 공동육아적 보육과 사회적 요구를 더불어 고민하면서 아이들의 자율적인 꿈과 미래를 소중히 키워가고자 노력하는 조합형 방과후입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는 곳, <도토리> 방과후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회를 갖습니다.

언제: 05년 11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어디서: 도토리
(마포구 성산 1동 213-4 전화.334-2346, 홈페이지 www.dotori.w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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