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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넷의 크리스마스 선물 제안 !! 빨강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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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뎅이 (180.♡.211.63) 작성일05-12-09 12:23 조회3,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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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는 빨강버선에 아이들의 선물을!!

삐삐넷 바로가기 www.ppipp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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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몸통은 빨강, 리본은 초록으로 전통의 크리스마스 색감을 살림

형태: 누비한복에서 따온 누비버선

크기: (대)33*23 :5500원 , (소)10*13 :3300원

원단: 물산탄(겉감),다후다(안감)

특징: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버선을 보여주세요!

주문마감기간: 20일까지 주문받습니다. (일찍 품절 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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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버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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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 보급되기 전 버선은 우리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일상적인 일이었다

바느질 함 안에는 버선본이라든가 버선본을 대기 위한 흰 무명 헝겊 조각이

으례 모아져 있었고 어느 처자가 버선을 얌전하게 깁는다든가

누구는 시집갈 때 버선을 몇 죽(한 죽은 10컬레)해갔다든가 하는 애기도

심심찮게 들었다



'아가야 버선을 도톰히 신고/설날 아침 재넘어 설 새배 가자' 노래나 '저기저기 저 색시

어여쁜 색시/노닥 노닥 버선 한 짝도 잘도 깁는다'는 동요는 아무 과장됨 없이

버선의 일상적 정서를 담고 있는 것이다.



여자의 버선은 꼭 끼게 해서 삼칸방을 돌아다니며 신어야 예쁘다는 게 외씨 같은

버선발의 노하우였다

어린 시절 바깥 나들이에서 돌아온 엄마의 버선을 잡아당겨 벗겨드리느라 쿵하고

엉덩방아를 찧고 나가 떨어져 깔깔 웃던 한순간 같은 것은 버선이 있어 마련된 추억이기도 하다



무명솜버선은 한여름에도 그렇게 덥지도 않고 발도 생각 보다는 편안하다고 한다

오히려 가볍고 신축성 있는 스타킹 보다도



한복 치마단 아래로 보일듯 말듯한 그 모습이 큰 매력이다



버선의 종류는 솜버선,누비버선, 겹버선, 홑버선, 타래버선등이 있다

위의 빨강버선에 응용한 버선은 타래버선으로

2-3세까지의 어린이에게 신기는 버선으로

솜을 두어 누빈다음 자수를 놓아 만든것이다

자수는 버선의 양볼에 모란, 매화, 국화, 석류 등의 문장으로 장식한다

여자 어린이의 버선에는 다홍색 대님과 술을 달고

남자어린이의 버선에는 남색 대님과 술를 달아준다

버선코 앞에 술을 다는 것은 장식적인 효과도 있지만

버선코를 예쁘게 빼내기 위한 편리성을 겸비하고 있다



출처: '옷과그늘' 김유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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