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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식구들이 볼만한 영화 ''마지막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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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180.♡.211.63) 작성일03-05-13 16:49 조회4,5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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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니콜라 필리베르
출연 : 조르쥬 로페즈(선생님), 알리제(알리제), 악셀(악셀), 기욤(기욤)
제작 : 질 산도즈, 세르쥬 라도우,
촬영 : 니콜라 필리베르, 카텔 디안, 로랑 디디에, 위고 제미나니
편집 : 니콜라 필리베르
음악 : 필립 헤르상


** 줄거리

공포의 7단 구구단의 두려움!
가슴 조마조마한 받아쓰기 시간!!

프랑스 중부의 한적한 오지 오베르뉴 마을. 이곳엔 전교생을 통틀어 한 학급만으로 이루어진 학교가 있다. 아직 1부터 10까지도 셀 줄 모르는 4살 박이 아이부터 중학교에 입학하기 직전의 아이들까지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딱 한명뿐인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한다.

선생님은 글자를 춤추듯 그리는 꼬맹이들을, 또 수업시간 불쑥 지금이 아침인지 점심인지를 묻는 엉뚱한 녀석들을 한데 모아놓고 수업을 한다.

카메라는 이 복잡한 교실에서 순간순간 드러나는 아이들의 장난기, 천진난만한 말과 행동의 순간들을 잡아낸다. 아이들 하나하나에 배인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보면 관객은 어릴 적 자신이 겪었던 작은 환희와 두려움의 순간들을 고스란히 떠올리게 된다.

배운다는 것, 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우리는 깜박깜박 잊고 살지만 이 영화는 그것을 웃음과 감동으로 아름답게 보여준다.


** 제작노트

막 눈을 씻고 나온 듯 아름다운 영화!

<마지막 수업>은 2002년 프랑스 개봉시 170만이 넘는 관객 수치를 보여 다큐멘터리 사상 초유의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언론들은 이 경이로운 흥행을 "부정할 수 없이 기분 좋은 놀라움"으로 평가했다. 실상 다큐멘터리가 이렇게 대중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고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런 관객들의 지지가 파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이 었다는 점이다. 더구나 블록버스터의 시즌인 8월에 개봉하여 프랑스 박스오피스에 10위권 안에 6주 동안이나 머물며 프랑스 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35년 경력 베테랑 선생님, 조르쥬 로페즈(Georges Lopez)

필리베르 감독은 조르쥬 로페즈 선생님이 가히 전통적이라 할 수 있는 교육 스타일을 가졌지만 그 엄격함 속에 사려깊음과 주의력, 섬세하면서도 곧은 인간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데 흥미를 가졌다. 조르쥬 로페즈 선생님에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그는 다른 이전에 만나본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민감하지만 비범하지 않은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놀라와 했다.

그리고 35년간의 교직생활을 거의 마감하는 시점에서 그는 스스로 좀 구식이라고 인정하는 지도방법을 계속 연구하게 만든 이 작은 학교에 대해 본인이 가진 애정을 매우 열심히 피력하면서도 한 편으론 좀 더 현대적인 교사를 찾을 것을 권유했다. 필리베르 감독은 그를 한참 설득했고 결국 허락을 얻어내어 2000년 12월부터 2001년 6월에 걸쳐 10주간 진행되었고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날, 조르쥬 로페즈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까지 촬영하게 되었다.

코흘리개부터 예비중학생까지..13명의 학생과 부모들

조르쥬 로페즈 선생님과 달리 학부모들의 동의는 매우 쉽게 얻어낼 수 있었다. 아마 그들과 20여년을 함께 해 온 로페즈 선생님에 대한 믿음에 기인한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제작팀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분명히 알려줘야 할 사항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든 아이들이 똑같은 비율로 찍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또 항상 등장인물들이 만족할만한 상황만을 보여주지는 않으리라는 것도 말 해둬야 했는데 그러지 않고서는 영화가 제대로 완성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우선 자기들의 학급이 뽑혔다는 걸 매우 자랑스러워했지만 사실 이 영화의 작업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는 못 한 상태로 기대에 싸여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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