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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 모래는 안녕하신가요? 사무국에서 대표로 모래놀이터 관리를 위한 매뉴얼 작업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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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랑 작성일23-11-03 13:21 조회4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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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터전에서 얼마 전 터전 설명회를 하였는데 참여 해 주신 분들이 모래 놀이터를 보시고 아주 좋아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터전에서는 모래 놀이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터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 놀이터

우리 아이들도 모래 놀이터를 좋아하고 자주 놀고 있어요~
그리고 매년 모래 소독도 해 주고 있는데, 저희가 정부지원을 받고 점검을 받다보니 서류(?)가 필요 한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그 서류를 받기 위해 매년 30~5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소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1년에 한번 소독을 한다고 해서 그 모래가 안전한 모래가 될까요??

*몇 가지를 생각 해 봅니다.
1.  모래 놀이터에서 발견되는 충과 균들의 번식력은 상상력을 초월한다.  (사람 몸을 숙주로 삼은 회충은 암컷 1마리가 하루 10만개~20만개를 산란)
2.  모래를 판매하는 업자가 샘플 모래를 가져가서, 기관에 의뢰 후 받는 서류의 신뢰도는 얼마나 높은가? 결과가 나쁘다면 판매한 모래를 모두 다시 교체 해야 됨(기관에 보내는 샘플 모래의 신뢰도)
3.  소독 전  모래의 상태는 한번도 검사해 보지 않았으니 애초에 우리 모래의 안전도는? (평소 모래의 안전도가 더 중요할지도?)

그리고 대안도 생각 해 봅니다.
1에 대안 ->  주기적으로 소독을 한다.
2. 3 에 대안 -> 우리가 직접 샘플을 기관에 보내서 검사를 한다

이렇게 되면 문제점이 생기게 됩니다. 약 30만원 이상하는 모래 소독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까??
휘리릭~~~

[첨부파일1] / 행정안전부
48P  정기 검사주기 : 2년에 1회 이상
46p  검사기관 및 검사수수료 (42,700~68,000원)

 Q 1. 공동육아 상징과도 같은 안전한 모래놀이터를 위해 사무국에서 대표로 검사비 협의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한 수수료 내에서 검사기관이 결정) 또는 검사 방법에 대한 매뉴얼을 배포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권역별로 몇개의 터전 모래를 섞어서  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이 나온다면 해당되는 터전들의 모래 놀이터는 적합한 모래 놀이터가 됩니다. 이렇게 검사 받은 검사 결과지가 정부기준에 부합한지는 별개이지만 터전들의 모래를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시행 초기에 계절별 온도별로 데이터를 쌓아 놓고 소독하는 주기를 결정할 수도 있겠네요 )


[첨부파일2] / 링크 걸린 특정 제조사와 저는 관계 없어요~^_^
첨부파일은 모래스팀을 대체해서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압축 분무기를 활용해서 터전에 적합한 관리제를 찾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일광소독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모래뒤집게? 뭐 그런것도 활용하면 좋구요(일광소독은 모래표면만 작용)


[첨부파일3] 흉내 낼 수 없는 자신감!
저희 아이는 곧 초등학교 조기입학을 위해 터전을 그만두게 되고, 저희는 조합을 탈퇴하게 됩니다.
지금에 와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조금 더 일찍 공동육아라는 곳을 알아서 더 어렸을때부터 이곳에 보냈더라면(4세까지 가정어린이집을 다니고,  졸업후 지금 어린이집으로 입학)...
그리고 지금 조기 입학을 결정하는 것에 가장 망설이게 했던 것은 "교사분들의" 존재 였습니다.

저희는 초등학교를 "선행하기" 위해서 조기입학을 결정한게 아니라, 우리 아이가 좀 더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길 원했기에 조기입학을 결정 했습니다.
앞으로 긴 시간동안 동급생들과 보내야 할 터인데, 지금 조금 부족하고, 서툴더라도, 조금 일찍 보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오랜시간 고민했습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아이 본인이 했지만요^_^    아이한테는 많이 미안하고, 또 저희도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잘 케어받을 수 있는 곳으로, 작은 학교로 보내려고 합니다.
저한테는 너무 작기만 하고 귀엽고 이쁘지만, 남들에게는 너무나 큰 아이 ㅋㅋㅋㅋ
이 아이가 교사 한분, 한분과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모습이 너무나 분명하게 보이는데
조금만 더 같이 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가 그냥 터전을 1년 더 다니겠다고 하면, 그것 하나만 생각하고 더 보내려고 했습니다.

당혹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저희가 이런 결정을 내리기 앞서 "교사"라는 존재가 이렇게까지 중요하고 영향을 미칠지는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아마 부모인 저희보다 더 바르고, 잘 키워주시지 않을까요?  이번 12회 공동육아 한마당에 다녀와서 더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공동육아라는 조직에서 교사분들이 정말~ 중요한 존재였구나... (그전에는 부모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는 것을 더 중점적으로 생각 했던 것 같아요)
교사분들이라는 든든한 매듭이 있었기에 전국팔도에서 모인 남남이 한순간 한마음 한 뜻이 되어 길놀이도하고, 강강술래도 하고~ (번쩍) 전율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참여하신 저희 터전분과 아이들도 모두 비슷한 반응이셨어요)

요즘은 공동육아가 아니라도 나들이도 가고, 숲체험도가고.. 부모참여형과정도 생기고, 공동육아를 검색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동육센터가 검색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교사회는 절대 흉내 낼 수 없지요 ^_^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해 가는 공동육아와 교사회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냥 이렇게 존재 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긴 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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