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짧은 시간 전 세계 유행감염으로 확산되어 가는 동안, 수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의 안전은 이웃의 안전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사회적 연대망을 통해 서로의 필요를 나누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지름길이라는 것.

바이러스는 불안과 불신에 기생하며 공동체를 파괴하기도 하고

서로의 필요를 나누고 공유하며 신뢰와 유대감으로 공동체의 안전망을 확장할 수도 있음을 현실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구에서 조합원들과 졸업생들이 지역의 취약계층인 장애인지역공동체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는 소식,

부산에서는 개학이 늦어진 아이들이 터전도 못와서 심심할까봐 교사들이 뜨개질, 목공, 책 등 직접 찾아가는 배달활동을 진행했다는 소식,

곳곳에서 미담들을 만들며 생활하고 계시는 회원소식을 전해 들으며 우리 공동육아의 생활력과 건강한 문화를 엿볼수 있었고,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재해는 사회의 민낯을 드러낸다 했지만, 위기는 우리 공동육아공동체의 신뢰 수준을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한 듯 합니다.

‘잠시 서로 떨어져 있기’, ‘경로가 불확실한 감염을 방지하기’에 동참하고 계시는 공동육아회원분들에게,

여러분들을 찐~하게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법인 사무국에서 일정에 관한 소식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