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되신 모든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각 조합에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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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5-01-26 07:48 조회38,355회본문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경. 세월호 침몰 소식 이후 한 달이 지난 오늘까지.
온 국민은 저 큰 배안에서 한 사람이라도 구조되는 모습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라면, 모두의 간절하고 간절한 마음일 겁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뿌리 깊은 사회적 부조리와 무책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회피와 왜곡이 한켠에서 진행되고 있음에 많은 국민들의 분노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바라며 ‘노란리본’이 도시 곳곳을 넘실대고,
영정을 든 유가족의 아픔을 짓밟지 말라며 ‘노란배’가 경찰차를 넘어서 청와대로 향하고,
왜곡되고 부패한 사회를 향해 날 선 책임과 처벌을 요구하며 ‘노란촛불’이 광장을 넘어서고,
우리 사회의 귀한 가치에 동의하는 노란 물결이 미국과 프랑스로, 전세계로까지 번져가고 있습니다.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은
세월호 사건으로 희생당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도 물속에 남아있는 마지막 단 한명까지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가 만들어낸 사회적 폐해 속에,
자라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위협받지 않을 수 있도록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을 만들고 있는 부모와 교사들의 몫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권력'을 쥐고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않은 사람들에겐
한 '생명'이 가지고 있는 가치만큼이나 무겁고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겠습니다.
또한, 또 다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지금의 이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의 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바꾸기 위해 행동 해야겠습니다.
1. 이경란 사무총장 글보기 -> http://www.gongdong.or.kr/notice/266191
2.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 조속 수습 및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및 청문회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희생자,실종자 가족대책위에서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명운동에 동참 할 것을 제안합니다. -> http://sign.sewolho416.org/
3. 지역과 터전에서 진행되는 행동이나 의견들을
법인홈페이지 ( http://www.gongdong.or.kr/eCommunity) 와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ongdong) 을 통해 ‘공유하는 행동’을 제안합니다.
소소한 의견 나눔부터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이어져 ‘기억의 공동체’를 꿈꾸는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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