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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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1-05-14 11:02 조회2,360회본문
선생님, 고맙습니다.
지난 해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네요. 어쩌다보니 또 제가 조합원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일일아마를 경험하고 올린 후기들을 읽어 보면 선생님들이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시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만 이 글에서만큼은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키우시느라 힘겹게 생활하고 계신다는 것 때문에 감사를 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나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교육, 보육 환경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국가과 사회는 자신의 아이와 자신의 삶만 챙기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경험이 거의 사라진 시대에 아마들과 함께 공동육아의 이상을 실현해 보고자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이제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공동육아를 보육환경의 변화를 위한 운동으로 시작했던 공동육아 초기의 이상을 현재에도 계속 이어나가고, 공동육아의 철학이 우리 사회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은 대부분 선생님들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짐을 기꺼이 져주실 것이라 믿습니다만, 결코 혼자 지시지 말고 힘들더라도 아마들의 어깨에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스승의 날은 조금 일찍 퇴근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끼리 맛있는 저녁이라도 함께 드시도 일탈의 즐거움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조합대표자회의 의장 티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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