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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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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교사들이 행복한 어린이집을 위한 공동행동에 함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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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5-04-15 11:23 조회6,9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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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어린이집 · 유치원 CCTV 설치 의무화 반대국가 책임 강화하는 열린 어린이집 만들기에 관한 2가지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집 · 유치원 CCTV 설치 의무화 반대 서명운동에는 40곳 어린이집에서 1052, ‘국가 책임 강화하는 열린 어린이집 만들기 부모, 교사 서명운동에는 895명이 참여하였습니다.

7일간의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1/2의 회원들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공동육아 현장이 그간 교사와 아동인권의 존중에 대한 생각과 서로간의 신뢰가 단단하게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 참여가 잘 되어 CCTV 없이도 아이를 믿고 맡기며, 돌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225어린이집 CCTV 의무화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통과되었고,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33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아동학대 방지 등 영유아의 안전과 어린이집의 보안을 위하여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CCTV를 설치·관리하도록 의무화를 하는 내용으로 시설장과 보호자 전체가 동의할 경우 예외를 허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때는 아닙니다. 교사와 부모, 아이들이 상호 신뢰하는 관계를 맺는데 방해가 되는 CCTV 설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현재의 우리들은 반대 입장이 분명할지라도 사회적인 분위기가 CCTV 폐해의 심각성을 모르는 상태라면 미래의 우리들에게도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공동육아의 공동행동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개별 조합과 어린이집에서는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현수막을 게시하시고 사무국에 알려주십시오.

법인에서는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CCTV 설치 의무화에 반대 의견을 함께하는 10개 단체와 223‘CCTV 설치만 하고 보육책임 발뺌하는 정부와 국회 규탄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진행했고, 225새누리식 학대근절, 새정연식 안심보육은 아이를 감시하는 CCTV설치인가!’라는 제목으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CCTV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안을 언론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보육에 관한 사회적 협약의 참여자를 늘려나가며, 의견에 함께하는 단체들과 연석회의를 구성하여 앞으로 나올 보육정책들에 대해 적극적인 공동행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래는 서명지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주신 터전입니다.

(누락되었거나, 온라인을 통해 서명을 하셨던 터전의 경우 사무국으로 알려주세요.)

 

개구리어린이집, 개똥이네어린이집, 굴렁쇠어린이집, 궁더쿵어린이집, 꿈꾸는어린이집, 남양주개구리어린이집, 너나들이어린이집, 너랑나랑어린이집, 너른마당어린이집, 노마어린이집, 도깨비어린이집, 도토리어린이집, 두껍아두껍아뭐하니어린이집, 딱지와구슬어린이집, 또바기어린이집, 맨발어린이집, 모여라어린이집, 반딧불이어린이집, 사이좋은어린이집, 산어린이집, 산들바람어린이집, 성미어린이집, 숲이랑우리랑어린이집, 씩씩한어린이집, 여럿이함께어린이집, 열리는어린이집, 우리노리어린이집, 재미난어린이집, 즐거운어린이집, 참나무어린이집, 칙칙폭폭어린이집, 친구야 놀자어린이집, 쿵쿵어린이집, 통통어린이집,  파란하늘어린이집, 함께크는어린이집, 해맑은어린이집, 해와달어린이집, 햇살가득어깨동무어린이집, 햇살아이마을어린이집(비회원)

 

지금은 국민적인 분노에 휩쓸리는 분위기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 인격적인 신뢰로부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려나간다면 상황은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facebook page -> https://www.facebook.com/gongdong


어린이집 · 유치원 CCTV 설치 의무화 반대 서명 -> http://goo.gl/RmPxI2

(온라인 서명이나 서면으로 서명을 하신 후 어린이집 이름을 기재하셔서 사무국으로 보내주세요.

가능하시다면 서면으로 작성하신 후 보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댓글목록

곰식이님의 댓글

곰식이 작성일

3월 3일 본회의에서 부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야는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 내용도 함께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어제 본회의에서는 재석의원이 적어 3표 차로 부결되었는데, 4월 임시국회에서는 어떻게 될지...

미루나무님의 댓글

미루나무 댓글의 댓글 작성일

4월 국회에서는 양상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보도에서 보이는 반응들이 이해집단의 로비로 보는 시각들이네요.

특히 언론에서 보도한 학부모들이 인천 해당 어린이집 등이어서,

국회 부결 직후 국회 앞 시위 혹은 기자회견 등 으로 환영 등 묻혀있는 부결에 포함된 우리 목소리를 드러낼 좋은 기회인데

안탑깝게 조직적인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정의당 의원의 막판 발언은 부결이라는 팩트에 묻히는 분위기네요.


또 하나의 시각은 CCTV 설치라는 대표 논리에 내용이 바람직한 다른 영유아법 조항들이 묻혔다는 시각입니다. 즉

묻혀버린 법 조항이 매우 좋은 것이니, 다시 살려야한다는 시각입니다.


일단 표를 의식하는 국회는 여론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론의 표징은 언론 보도를 통해 파악됩니다.  적극적인

언론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국회 주요일정과 공청회 등 일정을 파악해 '로비'라는 부정적인 시각 속에 묻힌 진정성을

드러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