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화요일 저녁, 공동육아 교육관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공동육아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의 특별위원회인 ‘현장교육지원전문가회의(페다회)의 역할과 전망’을 공동육아 교사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페다회는 1998년부터 현장지원을 시작하여 교육연구, 교사교육, 논의 등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왔고, 현재 11명의 페다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장교육지원전문가회의 출발, 역사의 의미, 그동안의 활동과 전망을 1998년부터 활동해 오신 페다회 1기 이말순(코뿔소) 선생님이 발표하였습니다. 페다회 활동은 신규조합의 조합운영 안정화와 기존조합의 교육적 내용 지원을 하려고 현장지원을 시작하였고, 교육조정자의 역할을 기대하였다고 합니다.

 

1994년 공동육아협동조합어린이집 첫 출발부터 장애아통합교육을 실천해온 장애통합의 철학과 장애통합 현장교육지원전문가 활동의 역사와 전망은 성미루(포도나무) 선생님이 발표하였습니다.

 

방과후 현장교육지원전문가의 구성과 전망은 2014년부터 페다로 활동하고 계신 김미영(도라지) 선생님이 발표하였고, 공동육아 방과후의 역사와 방과후 교사회 정책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 장단기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장혜경(무지개꽃) 선생님은 종합토론에서 내외부적 상황과 현장교육지원전문가회의, 법인, 개별 현장 3개 단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안하였습니다.

 

현장과 교육내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앞으로 페다회가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고 교사회의 의지, 조합의 재정 및 논의시간 확보 등의 지원 방안도 마련되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번 포럼이 그 논의를 시작하는 첫 출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