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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10가구 이상 확보되면 공식적인 준비위원회를 발족하여 가입비를 받고, 일을 추진할 간사를 선임하여 본격적으로 어린이집 설립사업을 위한 실무를 진행합니다. 또한 모꼬지(MT)와 여러 만남을 통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자기의 양육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여 서로의 생각과 각오를 알아가고, 앞으로 만들어갈 어린이집의 모습을 공유해갑니다. 그리고 운영위원회와 여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일을 분담하고 성원들이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초동모임과 준비위원회의 차이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가느냐의 차이입니다. 이때는 준비위원장을 선임하고 조합원들의 역할분담을 합니다. 조합원 전체모임과 소위원회 모임을 가져 조합설립에 필요한 구체적 내용을 준비합니다.
이 시기에 주의할 일은 출자금, 조합비, 터전마련 등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때입니다. 합의할 사항이 많아지는 만큼 갈등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조합원들의 뜻을 모으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모임을 이끌어가는 힘은 준비위원장이나 간사가 아니라 전 조합원에게서 나와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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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초기 어린이집을 이끌어갈 운영진인 이사회 또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어린이집 터전을 구하는 일을 진행합니다.
앞으로 조합의 운영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운영진으로 이사회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설립준비에 들어갑니다. 이사회는 대개 이사장, 운영, 교육, 재정, 시설이사 등으로 구성합니다. 그리고 각 이사들의 활동과 관련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조합원의 의견수렴을 하고 이사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위는 역할에 따라서 정관 및 운영규정 등 운영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확정해야 하며, 터전 계약, 어린이집 시설 설비, 조합원 교육, 교사채용 및 연수 등 개원을 위한 핵심적인 사항을 준비합니다.

터전 계약은 최소 15가구 이상 모였을 때 합니다. 함께 할 사람이 충분히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이른 시기에 터전 계약을 하면 개원을 앞당기게 됩니다. 그러면 착실하게 내부 준비를 하기 보다는 조합원 충원에 무리하게 매달리는 결과를 빚지요. 또한 인근에 있는 다른 부모협동어린이집을 방문하여 환경과 시설에 대한 자문을 구하도록 합니다. 주변의 서로 비슷한 어린이집끼리의 연계는 이후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터전 마련은 조합원 충원과 어린이집 허가문제, 운영경비의 규모 등 여러 가지 사안이 얽혀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시설 설비는 교육이념에 따라 필요한 시설기준을 따르기도 하지만, 정부의 어린이집 시설기준에 적합해야 합니다. 

모든 홍보의 핵심은 지역 내의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라는 점을 알려가는 것입니다.


- 주변의 같은 처지에 있는 부모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어린이집을 소개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인맥을 통해 부모협동어린이집 설립에 관한 홍보전단, 또는 리플렛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봅니다.
- 관계되는 단체의 홈페이지나 소식지를 활용합니다.
- 지역 내 각 사회단체나 병원 등에 홍보전단이나 리플렛을 배포하여 관심을 유도합니다.
- 각 시군구의 보육정보센터, 아이사랑보육포털 등 온라인 공간을 잘 활용해봅시다.

이 시기에는 부모협동어린이집 운영의 지침이 되는 정관을 만듭니다. 정관은 조합의 운영원리를 정해 놓은 조합원들의 약속이며, 규정(운영규정, 인사규정, 급여규정 등)은 조합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해놓거나 교직원들에 대한 임금과 노동조건을 정리해놓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합과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데 지침이 되는 것들이므로 정관과 규정을 만들 때 조합원들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정관과 규정은 먼저 운영소위원회에서 초안을 작성한 후, 이사회에서 검토를 하고, 이후 설립총회에서 인준을 받습니다. 부모협동어린이집의 정관은 정관의 예를 참고하여 각자의 조건에 맞도록 수정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교사를 미리 채용해야 합니다. 교사회는 개원에 앞서 구성해야 어린이집의 운영에 차질이 없습니다. 개원에 앞서 1달전에 교사를 모집하고, 자체교육과 연구, 워크샵 등을 통해서 어린이집의 교육적 지향을 공유하고 팀웤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모협동어린이집의 교사들은 조합의 교육지향에 공감하며, 육아조합에 공동체의 일원으로 주체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 유아교육 관련학을 전공하였거나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을 채용합니다.

교사채용은 추천과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며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채용합니다. 서류심사와 면접은 부모협동보육에 대한 이해 정도와 자질, 변화에의 의지, 성품, 긍정적 사고 여부, 아동에 대한 이해 등을 중심으로 면접합니다. 미리 면접양식을 만들어 면접 당일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신규 채용된 교사는 3개월의 수습기간을 갖도록 합니다. 또한 신규 조합의 교사는 이미 운영 중인 부모협동어린이집에서 2주간의 현장실습 기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계획안을 짤 때 가장 먼저 준비할 일은 하루의 흐름을 잡는 일입니다. 아이들의 생체와 정서리듬에 맞춰 하루 일과를 만든 다음에는 주간계획, 월간계획, 연간계획을 짭니다. 이때 조합의 1년 계획도 참고해서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또한 교육계획안을 짤 때 아이들 연령, 계절, 생활습관, 또래관계 등을 고려해야 하며, 활동 영역도 전 영역에 걸쳐 있어야 합니다.

자, 이제는 어린이집 개원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하므로 조합원들이 보다 더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시기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준비를 하면서 몸과 마음도 지쳐 있기 쉬운 때라 서로 격려하고 도와가며 일을 진행하도록 유의합니다.
어린이집 설비에 들어가기에 앞서 주변의 다른 부모협동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시설이나 교재교구, 놀잇감에 대한 조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리되면 전체적인 시설설비는 시설 용역자에게 의뢰를 하고 도배를 비롯한 간단한 내부시설과 청소는 주로 조합원들이 담당해서 터전시설을 마무리합니다. 이제 터전의 시설과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창립총회와 함께 어린이집 개원잔치 준비를 해야겠지요.

8-9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드디어 어린이집이 문을 엽니다. 터전의 모든 시설과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나면 총회와 개원잔치를 열어 어린이집을 정식 개원하는 것이죠. 총회에서는 그 동안 소위별로 준비해 왔던 정관을 비롯한 각종 규정을 전체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 통과시킵니다. 개원잔치는 크게 열어 다른 부모협동 어린이집에도 초청장을 보내고, 지역주민들도 초청하여 어린이집의 존재를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이해와 협조를 구합니다.
개원하고 첫 3개월은 어린이집 운영이 잘 정착되도록 그 동안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조합원들의 참여를 높일 때입니다. 무엇보다 조합도 아이들과 교사회가 터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합원 개개인의 요구와 이해가 조합 전체의 방향과 잘 조화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읍니다.
공동육아의 경우, 원장을 채용하지 못할 때는 현장교육지원전문가의 파견을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인에서는 파견요청을 검토한 후 현장교육지원전문가를 파견하는데, 현장교육지원전문가는 교사의 자질향상과 지도력, 민주적 역량 발굴을 꾀하고 이사회에 참석하여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지원합니다.

반드시 영유아보육법상의 보육시설 입지조건에 대해 참고하셔야 합니다. 이는 어린이집 인가에 있어서 필요조건이고 반드시 이행해야할 사항입니다. 이 내용은 시행법령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변동되므로 적용하기 전에 각 시도별 보육정보센터에서 새로운 기준을 확인하십시오. 또한 해당 시군구 담당부서를 방문하여 설치인가 신청전 설치 가능 여부 상담하는 '보육시설 설치 사전상담제'를 활용하여 하시기 바랍니다. 보육수급계획, 입주조건 등 지역적 타당성, 시설기준의 적합여부, 관계법령 검토 및 시설장 자격 적정여부 등을 상담합니다.

어린이집으로서 기본 조건(입지조건, 시설 허가기준 등)이 완비되었다면, 이제 부모협동어린이집으로서 갖추어야할 터전의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터전을 마련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자연친화적 환경입니다. 터전 안이나 인근에 텃밭을 가꿀만한 곳이 있고, 아이들이 걸어서 20~30분 이내에 산, 들, 약수터, 공원, 놀이터와 같은 나들이 장소가 많은 곳이 바람직합니다. 그렇지만 자연환경을 중시해 너무 외진 곳에 터전을 마련하면 교사와 조합원의 등․하원이 어려워 교사나 신입 조합원 충원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 터전은 아이들이 10~12시간씩 생활하는 공간이므로 집처럼 편안해야 합니다. 마당이 있고, 마당 한 켠에 모래놀이터도 만들 수 있는 주택이 바람직하겠죠. 실내공간 규모, 위생, 안전, 급수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 도심 한복판에서 마당 딸린 터전을 구할 수 없을 때는 차선책으로 아파트나 빌라 1층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교육 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갖추어야 겠지요. 가까운 곳에 나들이 장소가 있을 것, 소음이 적고 비교적 출입이 쉬운 1층일 것, 사전에 인근 주민의 동의를 반드시 받을 것, 놀이방 신고 기준보다 넓은 평수일 것 등이 꼭 갖추어야할 조건입니다.  그러나 아파트나 마당이 없는 집은 터전으로 최적의 환경일 수 없겠죠. 따라서 차선으로 선택해야 함은 물론 가까운 시일 내에 단독주택으로 옮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는 안전입니다.
문을 열면 바로 차도가 있는 곳은 피하며, 간선도로나 차량이 많이 다니는 이면도로에서도 떨어진 주거지역 안의 안전한 곳을 확보해야합니다.
▷ 주차문제 때문에 주변 주민들과 마찰이 일어날 때가 있으니 개별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며, 구할 수 없으면 주변의 주차공간이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얻어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 해당 지역의 보육수요와 지역여건, 보육시설 설치 기준 등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제도인 ‘보육시설 설치 사전상담제’를 신청하여 어린이집으로 인가 받는데 부적합 요인이 없는지 확인하고, 관련 도시건축과 등을 방문하여 충분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 건물과 관련해서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건축물을 담보로 한 대출관계가 있는지 알아본 후, 집에 문제가 없을 때 전세권 설정을 하고 계약을 합니다. 현행 법률에 의하면, 보육시설은 사람이 거주하지 않기 때문에 확정일자로는 보호받지 못하며, 전세권 설정을 해야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계약할 때는 계약자와 소유주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합니다.
▷ 건물소유주와 잘 알고 있다고 해서 계약에 필요한 사항을 말로만 주고받아서는 안 되고, 반드시 계약서에 명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계약종료 시에 시설 원상복구를 조건으로 하는 경우에는 계약당시 건물상태에 대해 설명하는 문건, 사진 등을 첨부하는 게 좋습니다.
▷ 어린이집의 관리 부실과 무관하게 발생한 시설 파손 등 일체의 시설 관리에 대해서는 주인이 책임진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기하도록 합니다. 이를 계약 당시 분명히 하지 않았을 때, 주인이 수리비 부담을 지지 않으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터전 계약자 명의는 우선 조합 명의로 합니다. 그리고 실소유주가 조합이라는 공증을 받는 방법이 좋습니다. 

▷ 최근에는 안정적인 어린이집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매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터전을 매입하기 위해서는 대개 전세로 할 경우보다 출자금 증액, 금융 대출, 조합비 인상 등이 함께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조합의 재정규모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때론 출자금의 액수가 너무 높으면 어린이집 가입의 문턱을 높아집니다. 교육의 지향에 동의하여 참여하고 싶더라도 재정부담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또한 대출기한이 만료되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후발 조합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킬 위험도 높습니다.  부모협동어린이집은 영리를 추구하지 않으므로 터전 운영으로는 수익이 발생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장의 터전 매입금액 마련안과 동시에 출자금의 인하 방안, 장기적인 조합 재정 운영계획을 반드시 수립해야 합니다.
▷ 교육연구시설로 신축이나 용도변경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때로 부지를 매입했는데 교육연구부지로 허가가 나지 않는 곳일 수도 있으니, 매입 전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이집 터전을 계약하기 전에 구청이나 시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당 지역의 보육수요와 지역여건, 보육시설 설치 기준 등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제도인 "보육시설 설치 사전상담"을 합니다. 또한 관련 도시건축과 등을 방문하여 충분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부모협동보육 어린이집은 자연친화를 강조하기 때문에 그린벨트 지역의 주택을 후보지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벨트 지역은 법적으로 보육시설 인가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하여야 합니다.

▷ 어린이집은 보육사업을 하는 곳이므로 세무서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다만 부모협동어린이집은 이익을 남기려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영리사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법인으로 보는 단체’ 로 등록하여 고유번호를 받습니다. 신청 후 일주일이면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가지고 4대 보험 단체에 가입하면 됩니다.
▷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신고할 때 필요한 서류 : 법인으로 보는 단체 승인신청서, 정관, 대표자를 선출한 회의록(총회 회의록)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행되는 보육사업안내를 참고하여, 어린이집 설치와 운영 관련 구비서류는 모두 갖춰야 합니다. 또한 부모협동어린이집의 조합 관련 구비서류를 갖춰야 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합 구비 서류
1. 정관 규정 : ① 조합정관 ② 운영규정 ③ 인사규정 ④ 급여규정 ⑤ 공적기금규정
2. 회의록 : ① 총회 자료집 및 의사록 ② 이사회 회의록 ③ 방모임 회의록 ④ 각종 위원회 회의록
3. 명부와 주소록 : ① 이사회 명부와 주소록 ② 조합원 명부와 주소록
4. 홍보문 : ① 터전정보 안내문 또는 리플릿
5. 회계 관리 : ① 조합 예결산서 ② 출자금납부확인서 ③ 가입비납부확인서 ④ 조합비 수납대장  ⑤ 후원물품 관리대장 ⑥ 월간 결산보고
6. 조합 운영 : ① 연간사업계획서 ② 조합가입신청서/탈퇴신청서 ③ 대기자관리대장 ④ 도서목록 ⑤청소표 ⑥ 신입조합원교육 안내 ⑦ 부모참여 십계명
7. 시설운영 : ① 시설연혁 ② 임대차계약서 ③ 고유번호증 ④ 시설보수 및 공사대장 ⑤ 비품대장

나들이

매일 2시간씩 어린이집 밖에 있는 산이나 들, 공원 등 어린이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합니다.


긴나들이

어린이집 아이들 모두 혹은 연령별로 하루 종일 나들이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멀리 나들이를 갈 때는 ‘먼나들이’라고 합니다.


들살이

새로운 자연과 환경에 도전해보는 숙박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만3세 이상 아이들이 하룻밤 이상 집을 떠나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터전

어린이집을 부를 때 공간적인 의미로 쓰는 말입니다.


어린 순서에 따라 방 이름을 부르는데,  보통 육아교육현장에서 쓰는 반(CLASS) 대신 방(ROOM)으로 나누어 '까꿍방'의 아이들은 '까꿍이', '도글방'에 속한 아이들은 '도글이'라고 부릅니다.


날적이

아이들의 하루 생활을 교사와 부모가 글로 적어 주고받는 수첩으로, 매일 적는다는 의미에서 날적이라고 부릅니다.  '노둣돌'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모둠

아이들이 모여서 어떤 일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활동으로, 주로 아침에 모여 꿀차나 매실차를 마시며 그날그날의 나들이 장소나 놀이를 정합니다. 친구와 갈등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이야기 나누기도 합니다.


별명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들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대신 '햇살',  '진달래',  '그대로'처럼 별명을 부릅니다.


방모임

같은 방에 소속된 아이들의 부모들과 담당교사가 만나 아이들 교육에 관하여 나누는 모임을 말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이루어집니다.


마실

바쁜 일과가 끝나고 부모들이 저녁나절 잠시 틈을 내어 이웃집에 놀러가는 일을 말합니다. 주로 부모들의 유대와 어린이들 간의 갈등관계 해소를 위해 친밀감 형성 차원에서 활용을 권합니다.


현장교육전문가(페다)

공동육아 현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어린이집들의 교육과 운영에 대한 총괄적인 장학지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현장교육지원전문가와 장애우 통합교육 현장교육지원전문가가 있습니다.


 

영양교사 주로 어린이집 먹거리를 책임집니다. 각 어린이집 교사회 소속입니다.


조합원

조합형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출자금을 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를 말합니다.


이사회

공동육아 어린이집 운영을 맡는 실행기구로 조합원들이 선출합니다. 어린이집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교육, 홍보, 재정, 운영 이사 등이 있습니다.


총회

어린이집 최고 의결기구로, 모든 조합원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입니다. 1년에 두 번 정기총회가 있고, 급한 사안에 따라 이루어지는 임시총회가 있습니다.


아마

아빠와 엄마의 준말로, 부모가 하는 일일교사활동을 포함해 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여러 활동들을 칭합니다.


교사대표

공동육아에서는 원장제보다 교사대표제를 택한 곳이 많으며, 교사대표는 매년 돌아가면서 합니다.


교사대회

매년 여름과 겨울에 전체 공동육아 교사들이 모이는 교사대회가 열리며, 전국 공동육아 교사회 총회와 재교육을 함께 진행합니다.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생활과 교육의 특성은 우선 어린이들이 가까이서 자연을 탐색하고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친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모래밭과 흙마당에서 장난도 치고 닭, 토끼에게 모이도 주고 작은 텃밭에 물도 주는 등 자연 속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입지조건은 반드시 흙마당이 넓은 일반주택을 선호합니다.
또한,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인간관계가 열려져 있어 어린이와 교사, 부모사이에 권위적인 상하위계가 없는 평등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과 어린아이들이 서로의 별명을 부르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 생활함으로써 보다 친밀하고 자유로운 관계 속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유아교육을 실천하여 아이들의 사회성, 창의성과 주체성을 마음껏 키워주고자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폐쇄된 공간에서 한글이나 숫자를 익히게 하는 인지교육과 집단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흙이 있고 풀이 있고 바람이 있는 산이나 들판, 과수원을 비롯한 박물관, 연극관람 등의 나들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와 접하게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또, 아이들을 연령별로 구분하여 교육하고 생활하는 것을 극복하고 여러 연령에 속하는 아이들은 물론 장애아동과도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다양한 측면의 교육효과를 보이고 있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이 다른 유치원, 어린이집과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한마디로 말한다면 `살아있는 생명인 우리 아이들에게 열려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연을 탐색, 관찰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북돋아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하는 절실한 요구에서 시작되었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생활환경이란 어린이집의 공간구성, 어린이집을 둘러싼 인간관계, 아이들의 놀이 환경을 일컫습니다.
먼저 공동육아어린이집 공간구성은 흙, 바람, 풀, 햇볕의 자연을 접하고 바깥놀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지향합니다.


▷ 나무, 흙, 바람, 햇빛, 물과 마당이 있는 곳
▷ 강아지, 물고기, 곤충 등 살아 있는 생명이 있는 곳
▷ 물장난, 모래장난을 할 수 있는 곳
▷ 건물 안팎이 열려있고 실내화를 신지 않는 곳
▷ 작더라도 텃밭이 있는 곳
▷ 바깥나들이(야산, 빈터놀이)가 생활화 된 곳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인간관계는 아이와 아이, 아동과 교사, 부모와 교사, 부모와 부모 등 모든 사람들의 관계가 열려져 있어서 부모가 일일교사가 되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의논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랍니다.


▷ 원장과 교사, 부모와 교사, 교사와 조합이 역할은 서로 달라도 상하 위계가 없는 평등한 인간으로 만나는 곳
▷ 어른의 틀에 박힌 생활습관, 감각, 고정관념이 강요되지 않는 곳
▷ 아동 개인의 개성이 무시되지 않는 곳, 판에 박은 인삿말과 몸짓보다는 따뜻한 눈맞춤과 안아주기가 자연스럽게 먼저 되는 곳
▷ 교사와 아동이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 아동의 생활이 교사의 관심과 관찰로 기록되어 날마다 부모와 의사소통이 되는 곳

 

아이들의 놀이 환경은 공간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놀이터이자 자연과 전통문화가 생활화된 곳을 지향합니다.


▷ 계절에 맡는 바깥놀이가 생활화된 곳
▷ 자연, 사물과의 직접 만남을 될수록 많이 제공하는 곳
▷ 어린이용 프라스틱 대량생산 장난감이 아닌 생활용품과 자연물로 놀이하는 곳
▷ 전통문화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곳
▷ 미술, 음악, 체육, 놀이를 분리하지 않는 곳
▷ 정규시간 후 부모님을 기다리는 동안 텔레비젼 앞에 아이들을 방치해 놓지 않는 곳
▷ 숫자 글자 등을 인지발달이란 명목아래 외우도록 강요하지 않는 곳
▷ 유니폼과 모자 등이 없는 곳
▷ 여자와 남자의 구분 차별이 없는 곳
▷ 역할 놀이와 놀이감에서 차별되지 않는 곳
▷ 서로 다른 나이의 아이가 서로 돕고 생활하며 함께 어우러져 노는 곳
▷ 장애아동과 함께 서로 다르지만 같이 산다는 것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