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 공동육아 ing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공지사항
  • 공동육아 FAQ
  • 교사모집/교사구직
  • 조합원 모집
  • 알리고 싶어요
  • 사회적협동조합 소식
  • 터전 소식
  • 20주년 전시회

나들이

매일 2시간씩 어린이집 밖에 있는 산이나 들, 공원 등 어린이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합니다.


긴나들이

어린이집 아이들 모두 혹은 연령별로 하루 종일 나들이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멀리 나들이를 갈 때는 ‘먼나들이’라고 합니다.


들살이

새로운 자연과 환경에 도전해보는 숙박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만3세 이상 아이들이 하룻밤 이상 집을 떠나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생활합니다.


터전

어린이집을 부를 때 공간적인 의미로 쓰는 말입니다.


어린 순서에 따라 방 이름을 부르는데,  보통 육아교육현장에서 쓰는 반(CLASS) 대신 방(ROOM)으로 나누어 '까꿍방'의 아이들은 '까꿍이', '도글방'에 속한 아이들은 '도글이'라고 부릅니다.


날적이

아이들의 하루 생활을 교사와 부모가 글로 적어 주고받는 수첩으로, 매일 적는다는 의미에서 날적이라고 부릅니다.  '노둣돌'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모둠

아이들이 모여서 어떤 일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활동으로, 주로 아침에 모여 꿀차나 매실차를 마시며 그날그날의 나들이 장소나 놀이를 정합니다. 친구와 갈등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이야기 나누기도 합니다.


별명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들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대신 '햇살',  '진달래',  '그대로'처럼 별명을 부릅니다.


방모임

같은 방에 소속된 아이들의 부모들과 담당교사가 만나 아이들 교육에 관하여 나누는 모임을 말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이루어집니다.


마실

바쁜 일과가 끝나고 부모들이 저녁나절 잠시 틈을 내어 이웃집에 놀러가는 일을 말합니다. 주로 부모들의 유대와 어린이들 간의 갈등관계 해소를 위해 친밀감 형성 차원에서 활용을 권합니다.


현장교육전문가(페다)

공동육아 현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지고 어린이집들의 교육과 운영에 대한 총괄적인 장학지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현장교육지원전문가와 장애우 통합교육 현장교육지원전문가가 있습니다.


 

영양교사 주로 어린이집 먹거리를 책임집니다. 각 어린이집 교사회 소속입니다.


조합원

조합형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출자금을 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를 말합니다.


이사회

공동육아 어린이집 운영을 맡는 실행기구로 조합원들이 선출합니다. 어린이집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교육, 홍보, 재정, 운영 이사 등이 있습니다.


총회

어린이집 최고 의결기구로, 모든 조합원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입니다. 1년에 두 번 정기총회가 있고, 급한 사안에 따라 이루어지는 임시총회가 있습니다.


아마

아빠와 엄마의 준말로, 부모가 하는 일일교사활동을 포함해 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여러 활동들을 칭합니다.


교사대표

공동육아에서는 원장제보다 교사대표제를 택한 곳이 많으며, 교사대표는 매년 돌아가면서 합니다.


교사대회

매년 여름과 겨울에 전체 공동육아 교사들이 모이는 교사대회가 열리며, 전국 공동육아 교사회 총회와 재교육을 함께 진행합니다.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생활과 교육의 특성은 우선 어린이들이 가까이서 자연을 탐색하고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친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모래밭과 흙마당에서 장난도 치고 닭, 토끼에게 모이도 주고 작은 텃밭에 물도 주는 등 자연 속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입지조건은 반드시 흙마당이 넓은 일반주택을 선호합니다.
또한,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인간관계가 열려져 있어 어린이와 교사, 부모사이에 권위적인 상하위계가 없는 평등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과 어린아이들이 서로의 별명을 부르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 생활함으로써 보다 친밀하고 자유로운 관계 속에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유아교육을 실천하여 아이들의 사회성, 창의성과 주체성을 마음껏 키워주고자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폐쇄된 공간에서 한글이나 숫자를 익히게 하는 인지교육과 집단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하여 흙이 있고 풀이 있고 바람이 있는 산이나 들판, 과수원을 비롯한 박물관, 연극관람 등의 나들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와 접하게 함으로서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또, 아이들을 연령별로 구분하여 교육하고 생활하는 것을 극복하고 여러 연령에 속하는 아이들은 물론 장애아동과도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다양한 측면의 교육효과를 보이고 있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이 다른 유치원, 어린이집과 무엇이 얼마나 다른가 한마디로 말한다면 `살아있는 생명인 우리 아이들에게 열려있는 세계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연을 탐색, 관찰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행복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북돋아 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하는 절실한 요구에서 시작되었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생활환경이란 어린이집의 공간구성, 어린이집을 둘러싼 인간관계, 아이들의 놀이 환경을 일컫습니다.
먼저 공동육아어린이집 공간구성은 흙, 바람, 풀, 햇볕의 자연을 접하고 바깥놀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지향합니다.


▷ 나무, 흙, 바람, 햇빛, 물과 마당이 있는 곳
▷ 강아지, 물고기, 곤충 등 살아 있는 생명이 있는 곳
▷ 물장난, 모래장난을 할 수 있는 곳
▷ 건물 안팎이 열려있고 실내화를 신지 않는 곳
▷ 작더라도 텃밭이 있는 곳
▷ 바깥나들이(야산, 빈터놀이)가 생활화 된 곳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인간관계는 아이와 아이, 아동과 교사, 부모와 교사, 부모와 부모 등 모든 사람들의 관계가 열려져 있어서 부모가 일일교사가 되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의논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랍니다.


▷ 원장과 교사, 부모와 교사, 교사와 조합이 역할은 서로 달라도 상하 위계가 없는 평등한 인간으로 만나는 곳
▷ 어른의 틀에 박힌 생활습관, 감각, 고정관념이 강요되지 않는 곳
▷ 아동 개인의 개성이 무시되지 않는 곳, 판에 박은 인삿말과 몸짓보다는 따뜻한 눈맞춤과 안아주기가 자연스럽게 먼저 되는 곳
▷ 교사와 아동이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 아동의 생활이 교사의 관심과 관찰로 기록되어 날마다 부모와 의사소통이 되는 곳

 

아이들의 놀이 환경은 공간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놀이터이자 자연과 전통문화가 생활화된 곳을 지향합니다.


▷ 계절에 맡는 바깥놀이가 생활화된 곳
▷ 자연, 사물과의 직접 만남을 될수록 많이 제공하는 곳
▷ 어린이용 프라스틱 대량생산 장난감이 아닌 생활용품과 자연물로 놀이하는 곳
▷ 전통문화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곳
▷ 미술, 음악, 체육, 놀이를 분리하지 않는 곳
▷ 정규시간 후 부모님을 기다리는 동안 텔레비젼 앞에 아이들을 방치해 놓지 않는 곳
▷ 숫자 글자 등을 인지발달이란 명목아래 외우도록 강요하지 않는 곳
▷ 유니폼과 모자 등이 없는 곳
▷ 여자와 남자의 구분 차별이 없는 곳
▷ 역할 놀이와 놀이감에서 차별되지 않는 곳
▷ 서로 다른 나이의 아이가 서로 돕고 생활하며 함께 어우러져 노는 곳
▷ 장애아동과 함께 서로 다르지만 같이 산다는 것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곳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하루 생활은 어린이집마다 조금씩 다르긴 해도 기본적인 일과는 비슷해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등원을 해서 아침열기를 하며 오전 간식을 먹어요. 오전간식은 간단히 아침빵이나 미숫가루, 과일 등으로 준비한답니다.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는 나들이를 가는데 날씨가 너무 춥거나, 너무 덥거나 비가 오면 실내 활동으로 대체돼요. 또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나들이를 오후에 가기도 하지요.

나들이를 다녀오면 점심시간. 나들이에서 마음껏 놀다 온 아이들은 점심밥을 맛있게 그리고 아주 많이 먹는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치카치카 양치질을 해요.

낮잠을 자는 2시 전까지 자유놀이를 하고 이야기책과 옛이야기를 들은 뒤 4시까지 원기 보충을 위해 낮잠을 자요. 7세는 하반기가 되면 낮잠을 자지 않고 교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자체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구요.

오후 4시에서 4시 반 사이엔 노래 부르기나 어린이 요가, 전래놀이 등 오후활동을 하고 오후 4시 반부터 5시 사이에 오후간식을 먹어요. 어린이집에서 '먹는 일'은 노는 일 다음으로 중요한 일과지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대체로 마당에서 모래놀이나 축구, 그네타기 등 마당놀이를 하거나 오후 활동을 해요, 이후 부모가 아이를 찾으러 오는 시간까지 자유놀이를 즐긴답니다.

 

오전

8:00-10:00

등원 및 아침먹기, 오전 활동, 자발적 놀이

인사나누기, 부모에게 아이에 대한 특별한 사항 듣기, 자기 물건 부모와 함께 갖다 놓기, 아침밥을 안 먹은 아이 아침 먹기, 교사가 준비한 활동 참여 후 자발적인 놀이, 정리 정돈

10:00-10:30

아침열기 및 다함께 모여 체조, 오전간식, 나들이 준비

차나 과일을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기(주말 지낸 이야기, 날적이 함께 읽기, 나들이 장소 및 나들이 활동 계획, 화장실 다녀오기, 모자와 옷 입기, 짝 정하기 등)

10:30-12:00

나들이 또는 오전 활동

나들이 다녀오기 (신체활동, 탐구활동, 친사회적 활동 포함)

12:00-1:00

손씻기와 점심 준비 및 먹기, 이 닦기

상을 펴고 닦고 국을 떠서 나르기, 자신이 먹을 밥과 반찬을 스스로 담아 가서 남기지 않고 먹기, 그릇 정리하기, 이 닦기

오후

1:00-2:00

자유놀이 및 낮잠 준비, 옛이야기 듣기

원하는 놀이 구성하여 놀기, 놀이 후 정리정돈 하기, 잠옷으로 갈아입기, 화장실 다녀오기, 이불 펴기, 베개 놓기, 조용히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를 듣기

2:00-4:00

낮잠 및 휴식

조용한 음악 소리와 교사의 도움(마사지, 자장가 등)을 받으며 낮잠. 잠이 안 오는 아이는 1시간 정도 쉰 후 방에서 나와 자발적인 놀이. 7세 아이들은 하반기부터 낮잠 시간에 휴식 후 7세들이 원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4:00-4:30

옷입기, 이불정리 및 자발적 놀이

잠에서 깨어난 아이들은 옷을 입고 이불을 갠 후 자기가 원하는 놀이(일어나는 순서에 따라 놀이 참여 시간 다름)

4:30-5:00

오후 간식

낮잠 정리가 다 된 후 오후 간식 먹을 준비를 하여 함께 먹는다.

5:00-6:00

마당놀이 및 오후활동

요일별로 영역을 나누어 교사가 준비한 활동을 한다.(음률, 언어, 점토, 미술, 요리, 염색, 목공, 전래놀이 등)

6:00~7:00

자유놀이 및 하원

오후 활동이 끝난 후 주로 밖에서 놀이가 이루어진다. 특히 긴줄넘기,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등 부모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날에는 그림책을 부모나 교사가 읽어주기.

첫째, 아이들이 스스로 할 일이 많아지도록 도와줍니다.
밥을 먹게 애쓰신 농부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며 밥상을 차리고 상을 닦고 먹을 만큼 음식을 가지고 가서 먹지요. 자기가 먹은 그릇을 정리하고 씻는 과정, 옷 입고 벗기를 스스로 하는 과정, 신발 신고 벗고 정리하는 과정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가면서 몸에 익히는 것이 교육과정에 포함된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터득해 가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일 년 계획 속에 포함하여 정하고 진행해 가지요.

 

둘째, 이미 짜여진 시간에 아이들의 생활을 맞추지 않습니다.
나들이 가서 아이들의 놀이가 풍성할 때는 어느 정도 나들이 시간을 연장하지요. 아이들의 변화 발전하는 정도도 느긋한 마음으로 살피고 지켜본답니다. 놀이 영역이 구분은 되어 있으나 아이들의 놀이 유형에 따라 공간의 변화도 가능해요. 실내 놀이 공간은 물론이고 실외 놀이 공간도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에 따라 변화를 주어 다른 의미를 부여합니다. 실내외의 경계를 오가는 것도 가능해요. 실내에서만 했던 놀이를 바깥에서 해보고, 바깥에서 하는 놀이를 실내에서도 해볼 수 있습니다. 소꿉놀이를 나들이 가서 해보고, 비석치기를 종이 블록으로 해보고, 바깥에서 간식을 먹고 오후활동을 하는 등 다양하게 변화를 줍니다.

 

셋째, 어린이집 전체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배려하지요.
자기 방이 아니어도 잘 맞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린답니다. 여러 다른 연령의 아이들이 어울리다 보면 같은 나이끼리 어울릴 때와는 다른 상호작용이 일어나거든요. 큰 아이들은 동생을 돌볼 기회를 갖고 동생들은 큰 아이들을 부러워하고 신기해하지요. 작은 아이들은 그렇게 큰 아이의 보호를 받으며 큰 아이들이 하는 것을 모방하며 배웁니다.

 

넷째, 아이들의 관심과 요구를 존중하는 일과구성을 합니다.

아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섬세하고 예민하게 반응해줄 때 아이들은 더욱 흥미가 생기고 동기유발이 되지요. 교사가 아이들과 풀어가고 싶은 주제가 있을 때 아이들의 반응에 귀 기울여야겠지요?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스스로 동기를 갖고 참여한 아이는 그 내용도 자기 나름대로 자유롭고 풍성하게 표현한답니다.

 

다섯째, 자연의 흐름에 맞는 생활리듬을 갖도록 해요.
하루 생활 리듬이 자연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도록 하며 세시와 절기의 흐름을 따라 즐기는 생활을 하지요. 계절에 따라 때에 맞는 먹을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찾고 경험하면서 자연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고 인식한답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8시간에서 12시간까지 긴 시간을 보내지요. 이런 아이들에게 일관성 생활을 제공해야, 아이들 스스로 하루 생활에 대해 인지하고 계획할 수 있으며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요. 일정한 시간은 아이들의 신체적인 욕구, 즉 화장실 가기와 간식 먹기, 낮잠 자기(휴식) 등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충분하게 가진답니다.
아이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요. 교사가 미리 자신이 짠 틀 속에 아이들을 끼워 맞추지 않지요.
균형 있게 활동의 내용과 순서를 정합니다. 활동적인 활동 / 조용한 활동, 실내 활동 / 실외활동, 개별 활동 / 소집단, 대집단활동, 교사선택활동 / 아동선택활동 등이 조화롭게 하루 생활 속에 들어있도록 하지요. 활동 순서를 정할 때도 서로 다른 활동들이 교차할 수 있게  고려하지요.
여러 가지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계획합니다. 교사와 개별 아이와의 상호작용, 교사와 소집단, 대집단 아이들과의 상호작용, 아이와 아이와의 상호작용, 아이와 교구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골고루 가질 수 있게 해요.
융통성 있게 계획을 세우고 일과의 활동을 운영하지요. 효과적인 일일계획은 활동을 계획한 다음 그 활동을 수행해보고 활동의 평가 과정까지 포함합니다.

터전에는 마당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나들이를 갈 수 있는 산, 들, 공원, 약수터, 놀이터 등이 있답니다. 마당에는 나무가 있고, 물과 흙, 햇빛과 바람이 있고, 모래밭과 수도 시설이 있지요. 모래밭의 놀이감은 실생활에서 쓰는 생활용품을 이용하며, 놀이집이나 미끄럼틀, 나무 등걸, 기어오르기, 쉴 수 있는 의자 등을 마련한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텃밭활동이 중요하므로 마당 안이나 가까운 곳에 텃밭을 가꾸고 관리합니다. 담 밑이나 적당한 공간을 확보하여 꽃밭을 만들기도 해요.
어린이집 안과 밖은 자연채광이 잘되고 적절한 조명시설을 갖추어 건강과 정서에 적절한 영향을 주고 놀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부의 각 방은 문턱 없이 접근이 가능한 통로를 두어 아이들이 이동하는데 장애가 없어야겠지요. 또한 아이들과 교사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아늑하고 편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공동육아의 교육과정은 생태교육, 생활문화교육, 관계교육, 통합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생태교육(자연과 친화교육)

공동육아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함께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자신의 존중감을 키우면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 맺기’가 중요함을 배우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매일 두 시간씩 자연으로 나가는 나들이와 텃밭 가꾸기, 동물 기르기, 유기농 먹거리 만들어 먹기 등이 있어요.
공동육아에서는 언어나 지식보다는 경험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생생하게 느끼고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게 한답니다. 이 과정에서 감각의 통합과, 감각과 인지와의 통합, 발달의 통합이 이루어지지요. 사물과 지식을 감성적으로 이해하는 과정도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생활문화교육

교육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영역이랍니다. 자연과 가까이 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기르고 먹는 일, 세시 절기에 따른 일 년의 생활리듬을 갖는 일 등을 말하죠. 그러한 생활 습관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자발적 놀이, 전통문화를 재구성하는 전래놀이, 세시절기교육, 옛이야기 들려주기, 감수성을 드러내는 다양한 표현활동, 생활습관 교육 등과 어우러져요. 특히 놀이 교육은 아이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조직한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관계교육

공동육아 구성원들 안에서 아주 다양한 관계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러한 관계적 맥락을 교육의 중요한 토대로 여긴답니다. 아이와 교사의 질적인 작용이 가능한 관계, 아이들 사이의 친밀한 또래 형성이 가능한 관계, 교사와 부모의 협력이 가능한 관계, 교사 간의 유대와 협력이 가능한 관계, 부모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력이 가능한 관계 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관계와 공동체 의식을 배워요.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맥락을 만들어가는 사회화 과정을 배우는 것이죠. 관계 속에서 소통의 능력을 발현시키기 위해 별명과 반말 문화, 모둠 활동, 부모 교사들의 회의문화, 마실 문화, 아이들의 하루 생활에 대한 부모교사의 기록문화인 날적이 등이 어린이집 생활과 교육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렇듯 관계, 공동체성, 유대감을 키우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자연 사이, 사람과 사물 사이 모두에 적용되지요. 여러 방면에 열려있고, 친밀하게 서로 만나 관계를 맺는 활동을 권장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답니다.

 

통합교육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공동육아에서는 표준화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아이들을 분리해서 상호작용을 단절하기 보다는, 가능한 한 아이들의 생물학적인 발달과정에 적절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연령이 다른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합하고자 합니다. 또 소득, 학력, 성, 연령, 지역, 인종, 장애 정도에 따른 모든 차별적 요소를 극복해 나가고자 통합과정을 통해 제한되지 않은 다양한 인간관계와 경험을 만들어간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참여의 가치’, ‘차이의 가치’, 생태의 가치‘, ’배움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들을 일상생활의 문화로 만들어 가지요.

터전에는 마당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나들이를 갈 수 있는 산, 들, 공원, 약수터, 놀이터 등이 있답니다. 마당에는 나무가 있고, 물과 흙, 햇빛과 바람이 있고, 모래밭과 수도 시설이 있지요. 모래밭의 놀이감은 실생활에서 쓰는 생활용품을 이용하며, 놀이집이나 미끄럼틀, 나무 등걸, 기어오르기, 쉴 수 있는 의자 등을 마련한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텃밭활동이 중요하므로 마당 안이나 가까운 곳에 텃밭을 가꾸고 관리합니다. 담 밑이나 적당한 공간을 확보하여 꽃밭을 만들기도 해요.
어린이집 안과 밖은 자연채광이 잘되고 적절한 조명시설을 갖추어 건강과 정서에 적절한 영향을 주고 놀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부의 각 방은 문턱 없이 접근이 가능한 통로를 두어 아이들이 이동하는데 장애가 없어야겠지요. 또한 아이들과 교사들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아늑하고 편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네, 아이들은 매일매일 나들이를 갑니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울 때나,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황사가 심할 때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나들이를 가지 않기도 합니니다. 나들이는 보통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이루어지는 활동이에요. 인위적인 환경을 벗어나 자연 환경을 찾아가는 자연친화 나들이와 박물관, 미술관, 지역 유적지를 찾아가는 문화 나들이, 동네 학교, 우체국, 재래시장, 큰 병원과 작은 병원, 주변의 관공서 등을 찾아가는 지역사회 탐색 나들이 등으로 구성되지요.
이 가운데 자연친화 나들이가 큰 비중을 차지해요. 나들이를 오가며 만나는 자연물을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냄새 맡으면서 오감을 살리는 경험을 매일 한답니다.
.매일 아침 자연과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역동적인 활동으로 아이의 신체적 발달 정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진행하지요. 1년 이상 같은 장소로 나들이를 가므로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인식한답니다.

24개월까지의 영아는 대부분 실내 활동이 이루어져요. 소근육 발달과 신체감각을 자극하는 밀가루 반죽과 지점토 놀이, 찰흙을 이용한 놀이, 공과 블록을 이용한 놀이, 구슬 꿰기, 종이 찢기, 안전가위를 이용한 가위질 놀이, 물감이나 색연필 등을 이용하여 그림 그리기 등을 하지요. 바깥활동으로는 물놀이, 모래놀이, 기차놀이, 자동차놀이 등을 즐겨요. 대근육 발달을 돕기 위한 활동인 앞구르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등을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지요.

24-48개월 영유아기에는 노래 부르기, 음악에 맞춰 춤추기, 소고 연주 등 음악과 관련된 활동, 물감놀이나 간단한 색종이 접기, 그림 그리기, 찰흙놀이 등 미술활동 등 표현예술 활동을 하지요. 이 시기에는 의사표현을 위한 모둠도 가능하고,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한 번 읽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주기도 합니다. 다리세기와 강강술래 같은 전래놀이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를 정해 주제에 대한 기초적인 탐구 행동을 놀이로 연결시키는 활동도 한답니다. 나들이에서도 교사의 관찰과 도움이 여전히 필요하지만 차츰 먼 거리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이용해서 놀기도 하지요.

48개월 이상이 되면 훨씬 다양한 활동을 한답니다. 그림 그리기, 판화 만들기, 음악 듣고 신체 표현하기, 연극놀이, 사물놀이, 전래놀이감 만들어 놀이하기, 염색하기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활동이 이뤄집니다. 나들이도 신체발달이 이루어진 만큼 다양한 장소로 가보고, 위험하지 않은 등산이나 탐험활동 등에도 참여해요. 이 시기 아이들은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집중 탐구를 하거나 아이들의 요구와 관심에 따라 하나의 활동이 끝나면 다음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이루어지는 게 가능하답니다.

공동육아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절기와 세시풍속 그리고 그에 따른 놀이와 음식문화를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자연 속으로 나들이를 자주 다니니 그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제철, 제땅에서 나는 먹을거리와 놀이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어린이집에서는 24절기에 따른 놀이, 음식 만들고 먹어보기 등을 연간 교육계획 속에서 진행해요. 설날에는 쌀을 불려서 가래떡을 뽑으러 방앗간에 가고, 삼짇날에는 산에 나들이 가서 진달래꽃을 따서 화전을 부쳐 먹고, 단오에는 씨름을 하고 익모초도 맛보고 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지요. 세시풍속과 연관된 활동은 자연스럽게 우리 것에 익숙하게 하는 과정이자, 사라져가는 우리 노래, 우리 음식, 우리 놀이를 잇는 과정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24절기 외에 일상적으로도 전래놀이와 전래동요를 즐겨요. 주로 놀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배우지요. 추석이 아니더라도 강강술래에 나오는 노래들(남생이 놀이, 개고리 타령, 고사리 꺽자, 덕석몰이, 손치기 발치기, 문지기 놀이, 잡았네 등)을 하나하나 따로 배우기도 하고 같이 하기도 해요. 다리세기와 함께 하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시루떡을 쪄먹으면서 부르는 시루떡 노래, 산도깨비 등을 부르며 놀지요.

장단에 맞춰 옹헤야, 밀양 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민요를 부르고 장고, 북, 소고 등 전통 악기도 배워요. 이밖에 공기놀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고누, 칠교, 실뜨기, 달팽이놀이, 땅따먹기, 8자 놀이 등 전래놀이를 일상적으로 한답니다.

전래 놀이는 세시절기와 관련하여 알게 모르게 공동체적 체험을 하며 지역과 관계 맺는 연결고리를 만들지요. 옛것을 살아있는 놀이문화와 생활문화로 새로이 창조하는 일은 아이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체험이랍니다. 놀이 속에서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은, 동생을 배려하고 누나와 형을 모방하고, 지는 것의 아픔 이기는 것의 기쁨을 두루 경험하는 것이기도 해요. 실재로 아이들은 일대일 경쟁놀이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놀이를 더 좋아합니다.

공동육아 현장은 전통문화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것을 추구한답니다. 자연과 더불어 계절에 맞는 삶, 우리 문화가 전승되는 삶, 그리고 그것의 구체적인 생활방식으로 절기 행사와 세시풍속에 의미를 두고 그에 따른 놀이와 음식 문화를 즐김으로써 우리 민족의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생활은 교육이다’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는 것이구요. 생활하면서 배우는 과정 자체가 교육이고 생태주의와도 통하는 정신이라 할 수 있지요. 아이들과 함께 계절을 온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면서 조상들의 삶의 방식이 여전히 오늘날의 삶에서도 충분히 중요하며 무엇보다 아이들의 신체리듬이나 놀이와 직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어요. 때가 되면 어린이집에서는 절기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때마다 즐기는 놀이를 하므로 자연스럽게 계절의 흐름을 따라가게 되지요. 어린이집에서 한해 한해 지내다 보면 이것이 생활 속의 문화로 아주 자연스럽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게 된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집에서는  그에 맞는 놀이나 음식, 이야기, 놀이 등을 직접 해 보는 삶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게 된답니다.

세시란 음력 정월에서 섣달까지 매년 같은 시기에 반복되는 주기적인 전승의례이랍니다. 전통사회에서는 농업이 생업이었으므로 농경의 주기인 절기와 함께 세시 풍속도 농사의 개시, 파종, 제초, 수확, 저장 등 농경주기와 맞물려 있었지요. 세시풍속이 행해지는 세시명절은 일상의 날과 구별되는 각별한 날로서 대체로 다달이 있어 1개월을 간격으로 긴장과 이완의 순리를 반복함으로써 주기적으로 다음 생활의 활력과 삶의 탄력을 얻는 재충전의 기회이자 인간의 생존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절기란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1년을 춘, 하, 추, 동의 4계절로 나누고 그것을 다시 24절기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절기와 절기 사이는 약 보름 정도이며 농업을 주로 하던 우리 조상들은 절기에 따라 농경생활을 해 왔고 어업과 관혼상제를 치르는데도 이를 적용해 왔지요. 24절기라는 명칭은 중국의 <전한서율력지>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으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24절기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세종 때 편찬한 칠정산 내편에 있는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절

세시

절기

 1월 설날, 정월 대보름

 2월 머슴날, 영등일

 3월 삼월삼짇날

 4월 한식, 사월초파일

 5월 단오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

 6월 유두, 삼복

 7월 칠월칠석, 백중

 8월 한가위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

 9월 중구

 10월 상달고사, 손돌풍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

11월 동지

12월 제석, 납일

겨울(冬)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표현활동은 극놀이, 모둠, 미술, 음악, 신체, 놀이, 요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행되어요. 극놀이는 언어활동, 신체표현활동, 음률활동, 미술활동은 물론 아이들 간의 협력활동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표현활동으로 역할놀이나 동극으로 진행해요.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 많은 책을 보고 옛날이야기도 해요. 주로 낮잠 자기 전에 이루어지는데 계속 하다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얘기가 생기지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충분히 잘 하는 이야기를 동극으로 무대에 올려요. 배역을 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논을 하게 되고, 배역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가면이나 띠를 만드는 과정도 함께 해요. 그리기, 바느질, 붙이기 등 준비 과정도 중요한 표현활동이지요. 충분히 즐겨서 익숙해지면 공연일정을 잡고, 초대장과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고 알린답니다.
표현활동은 각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영역이 통합돼 이루어지기도 해요. 예컨대 지점토로 공기를 만들어 놀이를 하고, 꽹과리, 북, 장구, 징 소리를 듣고 느낌을 비교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답니다.

옛날이야기는 아이들의 정서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답니다.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생활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들로는 세시와 절기에 얽힌 옛이야기, 음식이나 유래에 얽힌 옛이야기, 놀이에 얽힌 옛이야기들이 있어요. 교사들은 옛날이야기를 익혀서 소리로 들려죽나, 그대로 읽어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창작하며 변형시키기도 하지요. 또한 옛날이야기를 교육활동으로 확장하여 극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하고, 교사들은 마당극을 하기도 하지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을 인형으로 만들어 테이블에 앉아 교사가 들려주면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며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내곤 한답니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책만들기 활동도 합니다. 교사들은 사라져가는 이야기 문화를 복원하여 부모들에게 실천하도록 제안하여 우리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위 자체로 정서적 교감을 이루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워갑니다.

아이들이 모두 등원하는 오전 10시 이전, 하루 일과 속에서 활동 사이사이, 저녁 6시 이후에 이루어지는 자발적인 놀이를 자유놀이라고 해요. 아이들은 실내에서 블록쌓기, 소꿉놀이, 역할놀이, 말타기, 점토놀이, 종이로 꾸미기 등을 하고, 바깥에서는 모래놀이, 물놀이, 고무줄놀이, 기차놀이, 눈싸움, 축구, 연날리기, 눈사람 만들기 등 무궁무진한 놀이의 세계를 펼칩니다.
교사는 특별히 안전에 관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개입하지 않아요. 아이들끼리 이끌어가는 활동이기 때문에 교사는 놀이의 한 구성원으로 참여할 뿐이지요. 아이들은 놀이를 반복하면서 새로운 방법도 찾고, 서로 의논하여 규칙을 정하기도 하고, 상호간의 의사를 반영하면서 더욱 발전된 놀이를 만들어가며 즐겨요.
공동육아에서는 교사의 개입 없이 아이들 스스로 꾸려가는 자발적 놀이를 교육활동 못지않게 무척 중요하게 여긴답니다. 아이들의 진면목이 바로 자발적 놀이를 통해 나타나고, 교사는 이를 통해 아이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또 서로 협력하여 놀거리를 찾고 꾸려가는 동시에 문제 상황을 스스로 풀어나가는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아이들이 자신의 먹거리를 길러내는 농부와 어부들 그리고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생태순환을 몸으로 익히는 생활교육이랍니다. 어린이집 텃밭이나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아이들 스스로 야채를 길러 먹으며 채소의 성장을 지켜보기도 해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은 먹을거리는 유기농산물로 만들고 인스턴트 음식은 되도록 먹이지 않는 걸 원칙으로 삼고 있어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 방부제와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일 순 없지요.
인공 조미료나 인스턴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김치를 직접 담그고, 되도록 고추장, 된장도 다른 교사 및 부모들과 함께 담근답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서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주로 먹고, 된장찌개, 미역국, 도토리묵 무침, 갖가지 나물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과 제철 음식을 많이 먹지요. 매달 있는 생일잔치 때도 영양교사가 만든 시루떡, 오미자차, 식혜를 먹는답니다. 이렇듯 공동육아어린이집마다 주방을 담당하는 영양교사가 따로 있어 어린이들은 고른 영양섭취 등을 고려해 식단을 작성해요. 궁금한 분들은 어린이집 식단에서 확인해 보세요.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특정한 기능교육보다 오감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답니다. 어린이집에서 집단적으로 특기교육을 하기도 하는데 기능적인 면으로 접근하지는 않아요. 공동육아에서는 기능습득 위주의 '특기교육'이란 용어보다는 '표현활동'이라고 부른답니다. 요가, 풍물, 그림책 지도와 미술, 과학 활동 등이 그간 이루어진 특기활동이에요. 활동의 대부분을 교사회 내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교사가 맡아서 이끌지요. 조합원 가운데 특기를 가진 사람이 일주일에 한두 번 맡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교사 이외의 사람이 활동을 담당할 경우에는 교사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답니다.

책상머리에 앉아 손에 연필을 쥐고 있어야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통합돼 있는 놀이와 배움을 억지로 떼어놓으려 하는 것에 불과해요. 아이들에게 놀이는 생활이요, 배움이요, 창조이자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지요.
공동육아 아이들은 인지발달 역시 놀이를 통해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가지요.
공동육아 아이들은 매일 나들이 가면서 눈과, 귀, 코와 입, 그리고 살갗에 닿는 감각으로 자연의 변화를 느껴요. 풍부한 체험은 언어, 몸, 미술 표현으로 살아난답니다.
자연과 생명체와의 만남이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며 어린이집 터전 또한 아이들을 옥죄지 않는 개방적인 공간구성을 기본으로 한답니다. 열린 시간과 공간에서 아이들이 놀이감을 스스로 찾아 놀기 때문에 아이들 자신의 자율적 의지와 선택을 존중받습니다. 놀이 속에서 즐거움을 서로 나누지요.
그림책과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고 보기 때문에 문자에 익숙해지고, 모둠을 통해 표현력과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훈련이 저절로 돼요. 아이가 어릴 때는 생일카드와 편지를 교사가 아이 말을 받아 적어주지만, 예닐곱살 정도 되면 그림이나 틀린 맞춤법으로나마 직접 편지와 카드를 주고받는답니다. 시장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셈을 익히기도 하구요. 텃밭가꾸기 등 장기 활동은 아이들이 한 가지 주제를 꾸준하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지요. 공동육아에서는 모든 활동을 충분히 놀면서, 그리고 자유롭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