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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열기는 등원, 자유놀이, 오전간식, 아침모둠까지의 시간을 통칭합니다.
아침열기가 시작되는 등원은 어린이집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7시 30분 또는 8시부터 시작됩니다. 부모의 출근시간, 가정과 아동의 생활리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관성 있는 생활리듬을 위해 일정한 시간에 등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늦어도 아침모둠이 시작되는 10시까지는 등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등원할 때의 기분이 하루일과 내내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건강과 심리적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방담임 여부에 상관없이 아이들을 맞이하는 교사가 있습니다. 이 교사는 등원하는 아이들을 놓치지 않고 맞이하고 아침모둠 전까지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여 특별한 상황과 정보에 대해서는 방담임 교사와 내용을 공유하게 됩니다.
자유놀이는 등원해서 아침모둠 전까지, 점심식사 후 낮잠준비 전까지, 오후 간식이나 오후 활동 후 귀가 전까지 날씨에 따라, 교사가 배치될 수 있는 여건에 따라 실내와 실외(마당)에서 이루어집니다.
오전간식은 아침모둠 전이나 아침모둠이나 나들이 중에 제공합니다. 어린이집의 상황에 따라 간단한 아침식사를 대체할 만한 것으로 주기도 하고, 식사를 하고 오는 아이들이 많을 경우에는 간단한 견과류나 과일, 건빵 정도를 제공합니다. 오후간식은 낮잠을 자고난 후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이 많기 때문에 저녁이 늦어질 것을 예상하여 조금 든든하게 식단을 구성합니다.

방별로 오전간식을 먹으며 선생님과 아이들이 다같이 둘러 앉아 주말 지낸 이야기, 날적이 함께 읽기, 나들이 장소 및 나들이 활동에 대한 계획등에 대해 방별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 입니다.

대부분 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공동육아어린이집의 아이들은 연중 일상적으로 바깥 나들이를 나갑니다. 여러 가지 여건 상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도시환경의 불균형을 보완하고 아이들이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서 신체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일상 나들이 장소는 편도 30분 내외의 걸어서 갈 수 있는 주변 야산이나 공원, 놀이터 등 몇몇 정해진 장소로 반복적으로 나감으로써 익숙한 공간 속에서 편안한 탐색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보통 월간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긴나들이와 연간으로 계획되는 들살이 등을 통해 좀 더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좀 더 멀리 나가 놀이환경을 확장하거나 특성화된 나들이로 경험을 확장하기도 합니다.
점심과 간식은 공동육아의 일상생활 중 신체건강 및 자조기술(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발달과 관련해 매우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시간입니다. 전체 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먹기도 하고 방별로 먹기도 합니다. 교사가 배식해 주다가 점차 자율배식으로 바꿔가면서 자기조절력과 독립성을 길러갑니다.
낮잠 자기 전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그림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낮잠 전 활동을 하고 난 뒤 보통 2시간 내외의 낮잠을 잡니다.
교사가 계획하고 준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하는 시간으로 보통 3∼40분 정도 실내·실외에서 오후 간식시간 이후에 배정됩니다. 이 시간에는 주로 다양한 세시절기 활동과 표현예술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종일제의 경우 오후 5시에서 5시 30분부터 하원이 시작되어 7시에서 7시 30분까지 이루어지며 반일제의 경우 이보다 빠른 오후 4∼5시 사이에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일과가 마무리되는 시간이므로 아이들의 자유놀이가 가장 활성화됩니다. 부모들도 등원시간보다는 좀 더 여유가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하루 생활과 놀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간단한 면담도 가능합니다.

화장실가기, 손 씻기, 이 닦기, 낮잠준비, 잠자리 정리 등 각 일과의 구성요소들이 이어지는 사이사이에 전이과정이 있습니다.
전이과정은 하루일과를 전체적으로 살피고 있는 교사의 시각에서는 다음 일과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며 기본생활습관을 위한 시간이지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정해진 하루 일과 사이의 틈새 놀이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각 차이에서 교사와 이이들의 줄다리기가 상존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생활습관은 교사의 통제나 간섭보다는 자기조절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공동육아 교사들은 일관성 있는 일과의 운영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