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장지원팀의 마주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대해 문의주셨는데,

현재 협동어린이집은 국가 정책상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민간이나 가정에서 국공립으로 전환한 사례는 있지만 협동어린이집이 전환한 사례는 없습니다.

전환 조건과 신청 등에 관련된 내용은 지자체가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만일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국공립 전환을 하기로 결정하셨다면 그때 저희가 도움을 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책 변경 추진, 국공립어린이집 운영방식 제안 등은 저희 법인에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협동에서 국공립으로 전환 사례 자체가 없기 때문에, 만일 전환하게 된다면 전환과정 컨설팅은 저희와 해당 조합이 함께 공부하고 논의하면서 만들어가야겠지요.  

작년에 고양지역 어린이집들에서 도토리어린이집 중심으로 국공립 전환에 대해 여러 번 세미나를 하셨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두 번 참여해서 기초정보와 논의할 부분 등에 대해 안내드렸었습니다.

결정사항을 명확히 듣진 못했지만, 대체적으로 국공립 전환은 지금은 아닌 듯하다고 이야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국공립과 협동어린이집은 운영 특성이 다릅니다.

하나둘씩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의 질에 대한 문제제기들이 나타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는 걸 보면 

국공립어린이집이 아무리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시설과 충원의 문제 등으로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참여 여부, 교육과정의 자율성 등의 면에서 협동어린이집이 그 특성과 장점을 키워가야하는 과제가 있을 것입니다.

조정하고 혁신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저희 법인은 우리 사회에 공동육아방식을 알리는 것을 과제로 삼되,

우선적으로 협동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정책과 교육사업, 공동육아 교육과정 재정리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책 지원이 많아지고 있고, 

특히 인천시의 경우는 협동어린이집 지원책을 마련하려고 따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도 발족한만큼 협동조합 방식의 어린이집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합,사단법인, 공사협연합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 행동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참여하고 싶으시거나 제안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