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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잔치 열렸네! 2018 공동육아 스토리 페스티벌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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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8-11-29 14:17 조회1,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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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동육아 스토리 페스티벌! 잔치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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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7() 오전 1010분부터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18 공동육아 스토리 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솔루션위원으로 활동하는 거인, 달팽이, 물방울, 민들레, 샘물, 아무렴, 올리브... 이 행사를 잘 돕고자 아이를 맡기고 오시기도 하고 아이를 일찍부터 준비시켜 나오기도 하고,,, 이미 9시부터 행사장에는 열기가 가득했답니다. 아이들은 행사장 뒤편에 설치된 아이돌봄 전용(?) 돗자리 근처에서 자유로이 놀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들어오면서부터 이미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는 분들이 계셨는데,,, 오늘 만날 분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따뜻한 환대로 맞이하고픈 마음을 느끼신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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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에서 준비해 온 작다 하시지만 결코 작지 않은 선물을 나누기 위해 일찍 온 참가자들과 텔레파시 활동으로 몸을 풀며 페스티벌을 시작하였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미리 공지한 드레스코드가 있었는데 바로 정장 금지”. 다들 잘 지켜 주셔서 자유로운 복장과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속속 참가자들이 도착하면서 발표도 시작되었습니다. 발표자들은 예쁜 머리띠를 쓰고 등장!

 

 1부는 이그나이트 발표로 진행되었습니다. 중랑 배꼽친구 조정해님은 공동육아하다가 산 넘고 물 건너는 우여곡절 끝에 공동주택까지 짓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어 많은 참가자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꿈 같은 이야기라는 반응. 이 공동주택에 들어오고 공동육아활성화사업을 매개로 활동하다가 어느 새 정신 차려 보니 공동육아어린이집을 만들어 7명의 아이들과 생활하는 산들아이 유영아님의 이야기 <품앗이에서 공동육아어린이집까지>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중랑에서 널리 공동육아를 전파하며 더 많은 가족들과 함께 하게 될 거라 기대합니다.

한 분이 도착하지 않아 급작스럽게 순서를 바꿔 <우리는 이렇게 공동육아한다>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성북 함께품앗이> 민선정님은 직장맘들이 평일 저녁엔 품앗이로, 주말엔 함께 하는 활동으로 만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직장맘도 마음 편히 공동육아하게 해 달라 외쳤고, <노원 숲노아> 서금하님은 유치원도 보내지 않고 매일 수락산으로 놀러다니며 자연 속에서 크는 행복을 소개하였습니다. <마포 맨발의 엄마들> 김아름님은 이런 것도 노하우가 될런지 모르겠다며 얘기를 시작했지만 3년에 걸친 연습과 작은 진전 끝에, 이젠 아빠들끼리 단톡방에서 계획 짜서 아이들과 놀러 다니게 만든 디테일을 하나하나 소개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성동 봄> 임주연님은 발달장애아이들의 눈으로 찍은 사진전시회 이야기로 시작해, 아이들의 자립을 목표로 하는 요리와 레시피 제작 활동, 그리고 발달장애아이와 비장애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는 활동들은 많은 분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연이어 <성동 용감한엄마들>은 이름처럼 용감하게 지역에서 연대와 활동을 넓혀가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성동에서 마을이나 혁신교육 관련 활동하시는 분들 중 이분들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

이그나이트 발표로 발표자들은 숨차게 달려야 했지만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이야기를 지루할 틈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동작 꼬마도토리 김민애님, 동작 아이투게더 김혜영님, 구로 맘마놀이터 김정화님은 공간과 운영의 노하우를 들려주었습니다. 공통질문에 각각 답변하는 방식이라 각 모임의 노하우가 비교가 되었습니다. 동작 꼬마도토리는 도토리라는 품앗이포인트 제도를 통해 공동체에 많은 기여를 하는 분들의 수고를 제도로 인정하고 있었고, 30가구가 살림팀, 교육팀, 운영팀 중 한 곳에서 활동하면서 동작구자원봉사센터라는 공공 공간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동작 아이투게더는 영아어린이집이었던 공간을 받아 감나무골도서관을 별도의 회비도 내면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구로 맘마놀이터는 특별한 회칙과 결과적으로는 만들지 못했지만 북버스를 추진했던 눈물겨운 이야기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빼 놓을 수 없는 공연 순서! 금천 노리베, 아우네팀은 공동육아 함께 했던 아이의 할머니가 댄스 능력자시라 재능 기부로 함께 춤추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 실력을 페스티벌 무대에서 뽐내어 환호를 받았습니다. “나도 춤추고 싶다는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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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제는 <우리는 이렇게 자립했다>. 금천 자발이네사랑방은 2011년에 시작된 모임인데 안녕, 난 원시인이야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의 원시성을 지켜주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최근엔 초등 돌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동 또래랑마을학교는 초등학교 앞에 아이둥지를 두어 오늘의 엄마가 아이들의 간식을 챙기며 품앗이하는 모임입니다. 단체 등록을 완료한 저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뒤이어 초창기 공동육아활성화사업 지원단으로 활동했고 솔루션위원장 경험도 있는 풍뎅(곽영선)의 사회로 미니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공동육아 하다 보니> 마을기업인 <은평 물푸레카페>까지 하게 된 버들(백찬주)의 이야기, 도시농업활동가가 된 민들레(곽선미)의 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경력 단절인 줄만 알았던 육아기에 공동육아를 통해 새로운 재능과 관심을 발견하고 활동을 이어간 이야기는 많은 엄마들에게 육아기를 새롭게 보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동작 해와달밴드의 우쿨렐레 공연으로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마무리도 선물 이벤트로! 지원단에서 준비한 간식 보따리, 따뜻한 겨울나기 보따리 등 재미난 선물들을 동영상 이벤트로 증정해 예기치 않은 작은 선물들을 들고 돌아갈 수 있게 하여 훈훈하게 페스티벌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자리를 꽉 채워 주신 130명의 아마(엄마, 아빠)들과 함께 와서 즐겁게 놀다 간 아이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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