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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초등방과후의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지원을 희망하는 청원운동>에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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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7-20 15:05 조회1,3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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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초등방과후의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지원을 희망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송파구에서 송파파란하늘공동체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초등방과후에 다니는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희 방과후에서는 저를 포함한 부모와 교사 60여 명이 협력하며 30명이 넘는 초등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저희와 같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공동육아 초등방과후가 18개나 있습니다.

 

1. 최근 정부는 온종일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 발표했습니다.

영유아 돌봄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으니 이제 초등 아이들의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 지자체 단위로 다함께돌봄센터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초등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빠른 속도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설치 중에 있고

 2019년 말 기준, 103개가 설치 확정되었습니다

저희는 정부와 지자체가 초등 돌봄을 책임지는 정책을 펼치는 것을 누구보다도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2. 저희는 국가가 초등돌봄정책을 시행하기 전부터, 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협동조합을 만들어 투명하게,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초등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고민이 깊습니다.

저희와 같은 공동육아방과후협동조합들이 전국에 있는데, 저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사들을 모두 해고하고 문을 닫고 흩어져 우리동네키움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 아이를 보내는 것이 답일까요?

 

3.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은 1994년 신촌지역에 공동육아협동조합으로 모여 최초의 공동육아어린이집인 우리어린이집을 만들어,

아이, 부모, 교사가 모두 행복한 터전을 모토로 아이들은 나들이와 놀이를 중심으로 행복하게 자랐고 부모와 교사들은 참여보육을 실천하였습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부모협동어린이집(현재는 협동어린이집)’으로 법제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놀이 중심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4. 한편, 1999, 부모와 교사들은 초등아이들이 학교가 끝난 후 학원을 전전하거나 방치되지 않고 놀이와 관계와 공동체 속에서 자라도록 하고자

공동육아방과후를 만들었고, 현재 전국 곳곳 공동육아방과후는 아이들의 쉼터, 놀이터이며,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

삶의 과정 속에서 배우는 배움터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5. 그러나 무작정 우리 동네에 키움센터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리거나, 모두 흩어져 키움센터로 가기엔 20여 년간 만들어온 의미와 성과가 아주 많습니다

첫째, 공동육아 아이들은 자율성을 존중받으며 놀이와 관계, 공동체 속에서 즐겁게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의 쉼터, 놀이터, 배움터입니다.

둘째, 부모들은 단순 참여를 넘어, 시간과 자원과 투여해 운영위원회, 방모임 등을 구성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협동조합의 운영 원리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경제 영역의 의미 있는 모델로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의 집단 운영 체제는 비리와 불법이 자라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셋째, 교사들은 교사성장체계라는 이름의 교사 교육 과정을 갖추었고 자율적으로 구성한 교사 네트워크 속에서 교류합니다.

넷째, 마을, 나아가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마을에서 생활과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6. 공동육아초등방과후에서 성장한 교사들은 제도 밖의 영역에서 초등 돌봄과 공동체교육의 중요한 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법이 요구하는 일정한 기준을 획득한 교사들에 대해 사회적협동조합 및 공동육아초등방과후에서의 경력이 사회적으로 인정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동육아초등방과후 교사들의 경력이 인정된다면 공동육아 교사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온 성과를 확대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아동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시대입니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아니라, 아이들과 인격적으로 관계 맺고 소통하며, 자율적, 민주적인 역량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해 온 교사들의 노하우는 소중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7. 민간 영역, 특히 사회적 경제 및 협동조합 영역에서 운영되어 온 공동육아초등방과후를 법으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와 각 지자체)의 성과 확대를 의미합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식 교육과 단순 돌봄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초등돌봄의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고, 현재 설치 중인 우리동네키움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돌봄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중심의 관 주도 획일화된 모델을 넘어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돌봄 모델을 확보할 수 있어

돌봄 정책의 전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

서울시 초등학생 42만 명(2018년 통계), 그 중 맞벌이가정 아동은 48%입니다.

이들에 대한 공적 돌봄은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를 모두 포함해 12.8%에 불과합니다.(출처:서울시 온마을돌봄 토론회 자료집)

서울시의 계획대로 2022년까지 400개의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설치되어도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생 모두가 돌봄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공적 돌봄만으로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면 건강한 민간 부문과 잘 협력하는 것은 정책 완수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8. 이를 위해 영유아를 돌보는 협동 어린이집처럼, 민간에서 초등 돌봄을 담당하는 (사회적 협동)조합형 공동육아방과후가

법으로 인정받고 제도로 지원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와 함께 조합형 다함께돌봄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 모델을 검토해 주시기를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이를 통해 의미있는 초등 돌봄 모델 발굴과 유형의 다양화는 향후 초등돌봄정책의 성공적 안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초등 돌봄 모델이 발굴되고, 법적 보호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송파파란하늘방과후 부모대표 이윤석, 교사대표 김양희

계수나무방과후 부모대표 김영준, 교사대표 장정미

도토리마을방과후 부모대표 홍은배, 교사대표 박상민
마법방과후 부모대표 이영은, 교사대표 김현주

봉제산방과후 부모대표 전재윤, 교사대표 김수림

사이좋은해바라기방과후 부모대표 주성호, 교사대표 김영도

산방과후 부모대표 신철용, 교사대표 김자영

소중한방과후 부모대표 정상화, 교사대표 배선아

아름다운방과후 부모대표 박서연, 교사대표 박재준

옹달샘친구들방과후 부모대표 정슬아, 교사대표 조대희

율동방과후 부모대표 최익준, 교사대표 정상현

재미난방과후 부모대표 민명기, 교사대표 박순모

징검다리놓는아이들방과후 부모대표 김송아, 교사대표 문경

푸른들판방과후 부모대표 서동업, 교사대표 박은영

하제누리방과후 부모대표 오영석, 교사대표 장영진

해맑은방과후 부모대표 양서영, 교사대표 강미선

마포구 성산2동 우리동네키움센터 부모대표 김흥수, 센터장 황대영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동네키움센터 친구랑 센터장 이영미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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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 (많이 많이 서명해 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RrJYH

 

 

2. 민주주의 서울 링크 (전국적으로 모두 서명 가능합니다!)

 

1) 서울시에서 정책 반영이 가능하다면, 전국적으로 확대가 가능하므로, 청와대 국민청원과 서울시 청원운동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2) 100명 도달하면 "서울시 민주주의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공론장 이동 과정이 있습니다. 

그 이후 1000명을 목표로 하는 2차 서명운동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00명에 도달되었다면 2차 기간에 다시 참여해 주세요.

 

http://bitly.kr/inv9CGm59j6

 

담당: (사)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아동팀 정회진(아라치) 02-323-0520/ 070-4755-4603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7/22(수)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710명/ 민주주의 서울 135명입니다.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7/29(수)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801명/ 민주주의 서울 160명입니다.

 

1. 청와대 국민 청원은 많은 수가 청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하는 조합원들이 속해 있는 많은 밴드, 단체대화방, 커뮤니티, 카페 등에 많이 많이 날라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2. 민주주의 서울 청원은 50공감을 얻었고 부서에서 검토가 시작되었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담당부서 및 민주주의 서울위원회와 연락을 취할 예정입니다.

 

사무국 아라치 드림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8/3(월)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1,040명입니다.

이미 링크 드리고 청원 요청드렸던 곳이라도 매주 한 번씩 아직 안 하신 분의 참여를 독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 공지한 날에만 청원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민주주의 서울 사이트에 서울시 담당관으로부터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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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담당관 2020-08-04 15:16:50

 

 

 

안녕하세요.

먼저,「공동육아초등방과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터에 나갈 수 있도록 애써주신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서울시는 부모들과 교사가 함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놀면서 배우는 협동조합형 「공동육아초등방과후」의 취지 및 성과에 매우 공감합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국정과제인 온종일돌봄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아동복지법 제44조2(다함께돌봄센터)」 및 보건복지부 지침 등의 체계에 따라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요청하신 「공동육아초등방과후」 교사의 경력 인정 및 다함께돌봄센터 위탁기준 완화도 「아동복지법 시행규칙 제21조의2(다함께돌봄센터의 설치ㆍ운영기준 등)」 개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공동육아초등방과후」를 제도적인 지원 체계내로 편입 여부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검토되어야할 사안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사회적 협동조합이 참여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모델은 현재도 일부 사례가 있습니다. 즉, 협동조합도 키움센터(다함께 돌봄센터)의 위탁 요건을 갖추면 공모에 참여 가능하고, 민주주의 교육 및 학부모 운영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기존 우리동네 키움센터 운영 시스템 안에서 수행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마을돌봄추진반 담당자(T. 2133-4944)에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좋은 제안에 감사드립니다. 

링크에서 직접 보기 https://democracy.seoul.go.kr/front/freeSuggest/view.do?sn=187957&searchUseYn=Y&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2=1&searchCondition3=&searchSYear=&searchKeyword=&sRegDateS=&sRegDateE=&sKind=M&pageIndex=1&sSuggest_divi=&suggestask_sn=&sDiscussionSn=&sPractice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