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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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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동어린이집 교육계획안은 어떻게 짜나요?

    교육계획안을 짤 때 가장 먼저 준비할 일은 하루의 흐름을 잡는 일입니다. 아이들의 생체와 정서리듬에 맞춰 하루 일과를 만든 다음에는 주간계획, 월간계획, 연간계획을 짭니다. 이때 조합의 1년 계획도 참고해서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또한 교육계획안을 짤 때 아이들 연령, 계절, 생활습관, 또래관계 등을 고려해야 하며, 활동 영역도 전 영역에 걸쳐 있어야 합니다.

  • 아이들이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고 쉬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도 아이에 따라서 하고 싶지 않거나 다른 것을 하고 싶은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아이의 요구를 인정해주고,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은 아이가 개별성에 대한 존종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를 지닌답니다. 이런 경우, 교사는 프로그램 참여를 기다려주거나, 아이의 요구를 물어 봅니다. 또한 작더라도 편하게 뒹굴 거리거나,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한답니다. 

  •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공동육아협동조합을 지역사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하기도 합니다.
    원주의 공동육아도 협동조합 결성 초기부터 지역 사회단체들과의 상호협조 및 지원을 받아, 원주생활협동조합으로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먹거리를 제공받고 있으며, 성공회 원주교구, 지역YMCA와 여성민우회, 지역사회 교육기관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조합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공동육아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일입니다.
    강동 공동육아협동조합은 1998년 하반기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의 지원을 받아 ‘강동 꿈나무학교’라는 공동육아의 지향을 실현하는 저소득 지역 방과후교실을 만들어낸 주체이며 연대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지역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나 지역축제를 여는 곳도 있습니다. 
    부산화명 공동육아협동조합은 매년 지역단체들과 연계하여 어린이날 행사, 단오행사를 진행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런 예는 과천, 수원, 안산, 안양 등 여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마포일대의 공동육아어린이집은 지역단체들과 함께 매년 봄에 마을축제를 기획하여 운영합니다. 

    ▷ 보육조례개정 사업, 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과천에 있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은 지역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지역 어린이들의 위한 ‘보육조례 개정작업’에, 평택에 있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은 지역도서관 추진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 그 외 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의료검진, 마을학교, 강좌개설, 작은도서관 운영 또는 의미 있는 행사에 조합의 가장 큰 자산인 터전을 무상으로 빌려주기도 하고, 지역 저소득층에 대한 직접 지원사업, 후원사업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협동어린이집 설치와 인가시 고려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반드시 영유아보육법상의 보육시설 입지조건에 대해 참고하셔야 합니다. 이는 어린이집 인가에 있어서 필요조건이고 반드시 이행해야할 사항입니다. 이 내용은 시행법령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변동되므로 적용하기 전에 각 시도별 보육정보센터에서 새로운 기준을 확인하십시오. 또한 해당 시군구 담당부서를 방문하여 설치인가 신청전 설치 가능 여부 상담하는 '보육시설 설치 사전상담제'를 활용하여 하시기 바랍니다. 보육수급계획, 입주조건 등 지역적 타당성, 시설기준의 적합여부, 관계법령 검토 및 시설장 자격 적정여부 등을 상담합니다.

  • 매일매일 나들이에 아이들의 활동량이 많은데 영아들은 힘들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자기 몸을 맘껏 움직이면서 뛰어놉니다. 노는 것이 아이들의 일이거든요. 아이들은 충분히 노는 만큼 충분히 쉬고 충분히 먹습니다. 열심히 뛰고 열심히 먹는 덕에 체력이 약했던 아이들도 웬만한 산 쯤 거뜬히 오를 정도로 튼튼해져요. 어지간한 감기에는 까딱도 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체력의 소유자가 되지요. 물론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아이들에게 어린이집 일과는 힘들 수도 있어요. 교사들은 하루 일과나 프로그램을 아이한테 똑같이 적용하지 않고 아이의 특성과 상태에 따라 배려를 한답니다. 어린 영아방은 가능하면 독립적이고 조용한 곳으로 배치돼요. 조용히 쉴 수 있어야 하고, 낮잠도 충분히 자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다른 어린이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몸을 많이 쓰지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체력이 튼튼해지고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해진답니다.

  • 어린이집의 교육활동 내용을 부모들과 어떻게 공유하나요?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 교사들과 부모들이 교육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부모는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 불안하거나 불신감을 갖기도 하고 오해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정기적으로 교육활동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육활동 자료집 제작, 연말 해보내기 잔치, 교육활동 전시 등에서 일년의 교육활동을 보고하거나, 방모임이나 교육간담회 등을 통해서 월별이나 분기별로 보고하기도 합니다.

  • 위원회는 어떤 것이 있고, 무슨 일을 하나요?

    공동육아협동조합 운영상의 필요에 따라 시의 적절하게 소위원회, 특별위원회, 소모임 을 구성하여 운영하면 보다 집중적인 논의와 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입니다.
    공동육아협동조합에는 운영소위원회, 재정소위원회, 시설소위원회, 홍보소위원회, 교육소위 등의 소위원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육소위원회는 조합원교육의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신규 조합원교육을 준비하는 역할, 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실행하는 일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운영소위원회는 부모참여활동과 행사 등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또, 재정 운영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재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재정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연구하여 각종 재정사업 방안을 마련하기도 하며, 터전의 이전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터전이전 특별위원회, 영구터전 마련을 위한 영구터전마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 협동어린이집 인가를 받으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어린이집 터전을 계약하기 전에 구청이나 시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당 지역의 보육수요와 지역여건, 보육시설 설치 기준 등에 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제도인 "보육시설 설치 사전상담"을 합니다. 또한 관련 도시건축과 등을 방문하여 충분히 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협동보육 어린이집은 자연친화를 강조하기 때문에 그린벨트 지역의 주택을 후보지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벨트 지역은 법적으로 보육시설 인가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하여야 합니다.

  • 협동어린이집을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던데 왜 그런가요?

    ▷ 어린이집은 보육사업을 하는 곳이므로 세무서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다만 협동어린이집은 이익을 남기려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영리사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수익사업을 하지 않는 법인으로 보는 단체’ 로 등록하여 고유번호를 받습니다. 신청 후 일주일이면 ‘고유번호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가지고 4대 보험 단체에 가입하면 됩니다.
    ▷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신고할 때 필요한 서류 : 법인으로 보는 단체 승인신청서, 정관, 대표자를 선출한 회의록(총회 회의록)

  • 공동육아에서 표현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표현활동은 극놀이, 모둠, 미술, 음악, 신체, 놀이, 요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행되어요. 극놀이는 언어활동, 신체표현활동, 음률활동, 미술활동은 물론 아이들 간의 협력활동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표현활동으로 역할놀이나 동극으로 진행해요.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 많은 책을 보고 옛날이야기도 해요. 주로 낮잠 자기 전에 이루어지는데 계속 하다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얘기가 생기지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충분히 잘 하는 이야기를 동극으로 무대에 올려요. 배역을 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의논을 하게 되고, 배역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가면이나 띠를 만드는 과정도 함께 해요. 그리기, 바느질, 붙이기 등 준비 과정도 중요한 표현활동이지요. 충분히 즐겨서 익숙해지면 공연일정을 잡고, 초대장과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고 알린답니다.
    표현활동은 각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영역이 통합돼 이루어지기도 해요. 예컨대 지점토로 공기를 만들어 놀이를 하고, 꽹과리, 북, 장구, 징 소리를 듣고 느낌을 비교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답니다.

  •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는 데, 왜 이야기가 중요한가요?

    옛날이야기는 아이들의 정서를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답니다.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생활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이야기들로는 세시와 절기에 얽힌 옛이야기, 음식이나 유래에 얽힌 옛이야기, 놀이에 얽힌 옛이야기들이 있어요. 교사들은 옛날이야기를 익혀서 소리로 들려죽나, 그대로 읽어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창작하며 변형시키기도 하지요. 또한 옛날이야기를 교육활동으로 확장하여 극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하고, 교사들은 마당극을 하기도 하지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을 인형으로 만들어 테이블에 앉아 교사가 들려주면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놀며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내곤 한답니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고 책만들기 활동도 합니다. 교사들은 사라져가는 이야기 문화를 복원하여 부모들에게 실천하도록 제안하여 우리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위 자체로 정서적 교감을 이루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워갑니다.

  • 협동보육이 공공성에 기여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보육사업은 제대로 운영하면 절대로 이윤이 남을 수 없는 고비용 사업입니다. 따라서 보육시설이 영리화되지 않으려면 보육수요자인 부모가 참여하는 게 필요합니다. 협동어린이집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복지 혜택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일상적으로 자체 감사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참여민주주의 구조로서 운영이 투명합니다. 개별어린이집마다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총회나 이사회 · 교사회 등의 기구를 만들어 운영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협동어린이집은 민간의 자본(부모와 지역 또는 교사의 출자)과 인적 자원이 결합한 형태의 비영리 보육시설이므로 민간자본을 공공자본화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지역사회 자원을 보육시설과 연계하여 지역사회 상황에 맞는 보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과 각 가정이 생활협동조합 조합원이 되어 물품도 함께 구매하는 일은 좀 더 많은 지역주민을 만나는 기회입니다. 또 생협이 지향하는 도시와 농촌간의 서로 돕기를 실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김장과 밑반찬을 함께 만드는 등 핵가족 사회가 되면서 개별 가정에서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는 음식문화의 전승을 협동을 통해서 이뤄낼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야간이나 주말에 급한 일이 생기면 서로 아이를 돌봐주기도 하고 함께 여행을 가고, 어린이집이 주관하는 세시절기에 따르는 문화 활동도 함께 하면서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협동보육의 실제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단지 내부의 공동체성을 넘어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을 키워가려는 마을만들기운동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보육정책의 개선운동에 참여하는 등 협동보육의 참가자들은 보육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공공성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협동어린이집의 조합원모집을 위해 홍보를 해야 할텐데, 어떤 방법이 좋습니까?

    모든 홍보의 핵심은 지역 내의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라는 점을 알려가는 것입니다.


    - 주변의 같은 처지에 있는 부모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여 어린이집을 소개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인맥을 통해 협동어린이집 설립에 관한 홍보전단, 또는 리플렛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봅니다.
    - 관계되는 단체의 홈페이지나 소식지를 활용합니다.
    - 지역 내 각 사회단체나 병원 등에 홍보전단이나 리플렛을 배포하여 관심을 유도합니다.
    - 각 시군구의 보육정보센터, 아이사랑보육포털 등 온라인 공간을 잘 활용해봅시다.  

  • 세시절기에 따라 일 년 살이를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요?

    공동육아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절기와 세시풍속 그리고 그에 따른 놀이와 음식문화를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자연 속으로 나들이를 자주 다니니 그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제철, 제땅에서 나는 먹을거리와 놀이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어린이집에서는 24절기에 따른 놀이, 음식 만들고 먹어보기 등을 연간 교육계획 속에서 진행해요. 설날에는 쌀을 불려서 가래떡을 뽑으러 방앗간에 가고, 삼짇날에는 산에 나들이 가서 진달래꽃을 따서 화전을 부쳐 먹고, 단오에는 씨름을 하고 익모초도 맛보고 창포물에 머리도 감고 부채를 만들어 선물하지요. 세시풍속과 연관된 활동은 자연스럽게 우리 것에 익숙하게 하는 과정이자, 사라져가는 우리 노래, 우리 음식, 우리 놀이를 잇는 과정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24절기 외에 일상적으로도 전래놀이와 전래동요를 즐겨요. 주로 놀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배우지요. 추석이 아니더라도 강강술래에 나오는 노래들(남생이 놀이, 개고리 타령, 고사리 꺽자, 덕석몰이, 손치기 발치기, 문지기 놀이, 잡았네 등)을 하나하나 따로 배우기도 하고 같이 하기도 해요. 다리세기와 함께 하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시루떡을 쪄먹으면서 부르는 시루떡 노래, 산도깨비 등을 부르며 놀지요.

    장단에 맞춰 옹헤야, 밀양 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민요를 부르고 장고, 북, 소고 등 전통 악기도 배워요. 이밖에 공기놀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고누, 칠교, 실뜨기, 달팽이놀이, 땅따먹기, 8자 놀이 등 전래놀이를 일상적으로 한답니다.

    전래 놀이는 세시절기와 관련하여 알게 모르게 공동체적 체험을 하며 지역과 관계 맺는 연결고리를 만들지요. 옛것을 살아있는 놀이문화와 생활문화로 새로이 창조하는 일은 아이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체험이랍니다. 놀이 속에서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은, 동생을 배려하고 누나와 형을 모방하고, 지는 것의 아픔 이기는 것의 기쁨을 두루 경험하는 것이기도 해요. 실재로 아이들은 일대일 경쟁놀이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놀이를 더 좋아합니다.

  • 협동어린이집 설치 시 조합을 설립해야 하는데 그 방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어떤 조합이든 사람들끼리의 관계 맺기가 중요합니다. 각 조합이 조합의 지향을 어떻게 전망하느냐에 따라서 조합구성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조합방식에 따라 장단점을 고려합니다.


    ▷ 부모만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경우, 부모의 교육참여를 활성화하는데 비해 교사는 보육의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고용인이라고 스스로 인식하여 운영에 수동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모와 교사가 서로의 역할을 신뢰하고 존중하며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 시민참여형과 달리 부모들의 자족적 조직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의 일원이라는 인식과 활동의 폭을 넓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할 경우는 교사의 주체적 참여가 강조되어 교사주도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들의 참여의 폭은 좁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시민참여형은 보다 폭넓게 조합의 지향을 알리고, 지역의 여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부모들이 어린이집 교육평가에 참여할 수 있나요?

    부모들은 교육 내용과 질에 무척 관심 많지요.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는 방모임, 교육소위원회, 교육간담회(교육연석회의), 날적이, 개별면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평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방모임은 월별, 연별 평가를 함께하여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발언하고 함께 논의해나갑니다. 필요하면 조합 내에 공개하여 여론을 거친 후 교사회에서 의견을 참작하도록 합니다.
    교육소위원회는 조합원 교육, 주제 토론, 주제 연구 등을 통해 교육내용을 검토하고 제안할 수 있습니다.
    교육간담회를 연1~2회 열어 어린이집 교육내용에 대한 대화 마당, 열린 토론 등의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교사회와 교육소위원, 교사회와 관심있는 부모들이 모여서 하기도 합니다. 
    날적이나 개별면담시에 아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어린이집 교육내용이나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